가족구원에 힘쓰자!

10:24~33

2018. 5/13. 11:00

사단의 놀이터로 전락한 가정

영국의 어느 대학에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무엇인가?다음 세 단어가 가장 많이 나왔다. 첫째가 어머니, 둘째는 가정(), 그리고 셋째는 사랑이었다. 어머니, 가정, 사랑, 이 세 단어는 가정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왜냐하면 가정으로 돌아가면 어머니가 있고, 또한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에게 가정처럼 소중한 곳이 없다. 가정은 최고의 선물이고, 보배다. 하나님께서 인류가 타락하기 전에 창조하신 유일한 기관이라는 점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신약에 와서도 가정은 인류 구원을 위해 세우신 특별한 기관인 교회의 모판이었다. 신약의 교회가 가정을 중심으로 탄생하였기 때문이다. 예루살렘 교회가 마가의 다락방에서 시작된 것을 비롯하여 빌립보 교회는 루디아의 가정에서, 골로새 교회는 빌레몬의 가정에서, 고린도 교회는 디도 유스도(가이오)의 가정에서 시작되었다. 이 외에 눔바의 가정도 교회였고(4:15),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의 가정도 교회였다(16:5). 그래서 페스탈로치는 기독교의 위대성은 국가가 아니라 가정을 통해서 나타난다고 했다. 또한 아담과 하와를 타락시킨 사단이 제일 먼저 공격하여 파괴시킨 것도 가정이다. 인간을 불행의 늪으로 빠뜨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락이후 가장 끔찍한 일이 가정에서 일어났다. 그것도 가장 신뢰하고 사랑해야 할 형제사이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 가장 경건한 사건이후에 일어났다(4:). 이 사건으로 아담의 가정은 풍비박산이 났다. 한 아들은 죽고, 다른 아들은 가정을 떠나고 아담 부부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지금도 여전히 가정은 사단의 공격 대상이다. 그러다보니 사단의 놀이터가 된 가정이 많다. 오늘날 가정의 위기는 사단의 걸작품이다.

 

가정의 회복은 복음이 답이다.

현대인은 어느 때보다 웅장하고 화려한 집을 가지고 있다. 그 안에 온갖 진기한 것들로 채워져 있다. 아무튼 집을 넓히고 꾸미고 채우는 데는 성공을 했다. 하지만 따뜻한 삶의 보금자리로서의 가정은 상실했다. 젊음을 위해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판 파우스트처럼 현대인 또한 집을 위해 가정을 사단에게 넘겨버렸다. 그래서 가정이 사단의 놀이터가 된 것이다. 그러니 (house)은 있어도 가정(home)은 없다는 말이 공연한 말장난이 아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가정회복이다. 그러면 이 소중한 가정, 하지만 사단의 놀이터로 전락한 가정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 무엇으로 회복할까? 이에 대한 답은 복음이다. 가정의 설계자이자, 주인 되시는 주님이 답이다. 우린 지금 청와대의 주인이 바뀌자 남북문제를 비롯하여 많은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우리 인생도, 가정도 주인이 바뀌면 회복이 되는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가족구원을 생각해 보려고 한다.

 

고넬료처럼

본문에서 가족구원을 우선순위에 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가이샤라 지방으로 파견된 로마의 백인(百人)대장 고넬료가 그 주인공이다(1). 고넬료는 로마인이면서 가족과 함께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이다(2b, 여기서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뜻인데, 당시에는 주로 이방인 개종자God fearer를 뜻함). 그는 개종한 다음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섬겼다. 그래서 사도행전 저자는 그를 경건한’(2a) 사람이라고 하였고, 그를 잘 알고 있는 주변 사람들은 의인’(22a)이라고 하였다. 그가 이렇게 성경저자와 주변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하나님께 상달될 만큼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했기’(2c) 때문이다. 구제와 기도는 당시 유대교에서 중요한 경건의 조건이었다. 개종자인 고넬료는 유대종교가 요구하는 경건생활의 조건에 충실했고, 이로 인하여 주변 사람들이 의인이라 부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그는 거룩한 천사의 지시’(22b)까지 받을 만큼 깊은 영성의 소유자였다. 천사의 지시는 욥바 피장이 시몬의 집에 머물고 있는 베드로를 초청하여 그에게서 복음을 들으라는 것이었다(5,6).

 

본문은 천사의 지시대로 베드로를 청하여 맞아하는 고넬료의 모습과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을 방문하게 된 배경, 그리고 고넬료가 베드로를 청하게 된 배경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베드로를 초청하여 복음을 듣는 중에 예루살렘 마가의 다락방에서 있었던 성령의 역사하심과 같은 사건이 고멜료의 집에서도 일어났다. 그래서 이를 가이사랴의 오순절 사건이라고 말한다. 이는 장차 최초 선교대회라 할 수 있는 예루살렘 총회에서 이방인 선교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를 갖게 하는 결정적인 사건이 되었다(15:). 아무튼 가이사랴의 오순절 사건이 고넬료의 가정에서 일어나게 된 데에는 고넬료의 역할이 중요했다. 이와 같은 그의 역할에서 가족구원을 우선순위에 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로 24이다.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니

 

이 짧은 말씀 속에 가족구원에 대한 고넬료의 관심이 잘 드러나고 있다. 그가 얼마나 가정을 소중히 여기고, 얼마나 가족구원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이 말씀을 포함해서 본문에서 가족구원을 위한 고넬료의 자세(태도)를 두 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선 베드로(복음 전도자)에 대한 그의 태도다. 그는 베드로와 첫 대면을 했을 때, 마치 황제를 맞이한 것처럼, 아니 신적인 존재를 맞이한 것처럼 베드로의 발 앞에 넙죽 엎드려 맞이했다(25). 또한 베드로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모인 것을 하나님 앞에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33). 말씀을 증거하기 위해 온 베드로를 하나님처럼 생각하고, 베드로를 통해 주어진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겠다는 뜻이다. 아무튼 이와 같은 베드로를 대하는 고넬료의 태도는 가족과 친지의 구원에 결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이 모든 행동이 그들이 보는 앞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말씀을 증거하는 목회자를 대하는 태도가 은혜로운 신앙생활을 결정짓는다. 특히 먼저 믿는 사람의 주님에 대한, 교회에 대한, 목회자에 대한 태도가 아직 믿는 않는 가까운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그리고 다음은 가족구원에 늘 관심을 갖는 것이다. 그래서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믿음이 선물이긴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성경 말씀처럼 믿음은 주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난다(10:17). 그러니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든 것이 중요하다. 단순한 것 같지만 가족구원에 늘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심방에서 최고의 대접은 온 가족이 함께 맞아주는 것이다. 그렇게 고맙고, 가족의 신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고넬료는 로마인으로서 유대교로 개종할 때도 가족이 함께 했고(2), 베드로를 통하여 복음을 들을 때도 가족, 친지, 가까운 친구들까지 초청하였다(24). 이런 그의 관심이 온 가족은 물론 자신의 가정에서 가이사랴의 오순절 사건을 경험하게 한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듣는 기회에 자주 노출시키는 것이 가족구원의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여기는 너무 뜨겁소! 이곳에 오지 마시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견고한 가정, 가장 화목한 가정을 이룬 민족이 이스라엘이다. 그들은 이혼도 가정불화도 거의 없다. 우리나라 모 신학교 교수가 히브리대학을 방문하여 이스라엘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강력한 가정을 만들 수 있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어느 분이 이렇게 대답했다. ‘그것은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만 사랑하라는 신앙 때문인데, 신앙의 기본단위가 가정이다.하나님께서 그들을 선민으로 택하신 기본단위가 개인이 아니라 민족이었던 것처럼 구원단위도 개인이 아니라 가정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유대전통은 초대교회에 그대로 이어졌다. 본문의 고넬료 가정을 비롯하여 빌립보 교회의 루디아 가정, 빌립보 감옥의 간수 가정, 고린도 교회의 스데바나 가정 등 가정()구원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바울도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16:31)고 했다. 가족은 이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야할 사람일 뿐만 아니라 천국에까지도 함께 가야할 사람이다. 이스라엘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도록 가르칠 뿐만 아니라 그들을 천국에까지 인도해야할 사명이 있다고 믿고 있다. 그렇기에 주님 당시 최고의 랍비였던 힐렐(Hillel)은 부모에게 천국에 가면 하나님께서 내가 너희에게 맡겨준 자녀는 어떻게 하고 왔느냐?고 꼭 물으실 것이니 자녀로 하여금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만 섬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쳐야한다고 했다. 이것은 남편에게, 아내에게, 자녀에게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춘천에 사는 어느 사업가가 부산으로 출장을 가며 아내에게 이틀 후에 부산으로 내려와 함께 휴가를 보내자고 했다. 그런데 부산이 너무 더워 다음날 아내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주소를 잘못 쳐서 그 메일이 얼마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목사의 사모에게 발송되었다. 사모님은 그 메일을 보고 그만 기절했다. ‘여보! 여기는 무척 뜨겁소! 너무 고통스럽소! 당신은 이곳에 오지 마시오!누군가 웃자고 만든 이야기다. 하지만 믿지 않으면 이 유머가 현실이 될 수 있다. 이 유머가 현실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의 가까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우선적으로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해야 한다. 더 이상 우리는 그들에게 구원의 길을 알려주지 않은 채 나만 열심히 기도하고 찬송하는, 그들을 외면하고 나만 예배드리면서 좋아하는 이런 비정한 예배자가 되지 않도록 하자! 같이 한 번 따라해 보자! ‘가족구원의 밀알이 되자! 자손만대 축복의 통로가 되자! 신앙의 명문가를 이루자!

 

 

 

조회 수 :
435
등록일 :
2018.05.13
12:55:45 (*.0.40.41)
엮인글 :
http://www.joypc.or.kr/50737/724/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joypc.or.kr/5073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585 전도가 우선순위였던 부부 장양식 423     2018-05-20 2018-05-20 13:35
전도가 우선순위였던 부부 롬16:3~5 2018. 5/20. 11:00 왜 성경에는 실패 이야기가 많을까? 5월이 되면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것이 하나가 있다. 그것은 가정의 달이니 오늘날 우리에게 모범이 될 만한 건강하고 이상적인 가정, 경건한 부부의 모습을 성경에서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아담의 가정에서부터,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가정, 이삭의 가정도 건강하지 못했다. 게다가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기원이 되고 있는 야곱의 가정은 말 그대로 완전히 콩가루 가정이었다. 쭉 후대로 내려와 사사시대를 거쳐 다윗과 솔로몬으로 이어지는 왕정시대에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았다. 특히...  
» 가족구원에 힘쓰자! 장양식 435     2018-05-13 2018-05-13 14:45
가족구원에 힘쓰자! 행10:24~33 2018. 5/13. 11:00 사단의 놀이터로 전락한 가정 영국의 어느 대학에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무엇인가?’ 다음 세 단어가 가장 많이 나왔다. 첫째가 어머니, 둘째는 가정(집), 그리고 셋째는 사랑이었다. 어머니, 가정, 사랑, 이 세 단어는 가정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왜냐하면 가정으로 돌아가면 어머니가 있고, 또한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에게 가정처럼 소중한 곳이 없다. 가정은 최고의 선물이고, 보배다. 하나님께서 인류가 타락하기 전에 창조하신 유일한 기관이라는...  
583 교회의 미래, 어린이 전도와 교육 장양식 488     2018-05-06 2018-05-07 07:37
교회의 미래, 어린이 전도와 교육 삿2:6~10 2018. 5/6. 11:00(어린이/어버이 주일) 어린이날의 유감 이스라엘 사람은 어린이를 미래의 건설자로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의 언어인 히브리어로 어린이라는 단어와 건설자라는 단어가 어원이 같다. 어린이는 ‘바님’(בנים)이라 하고, 건설자는 ‘보님’(בונים)이라 한다. 그러므로 어린이가 ‘건설자’ 곧 미래의 건설자라는 것이다. 가정의 미래를 건설할 건설자, 교회의 미래를 건설할 건설자, 나라의 미래를 건설할 건설자라는 뜻이다. 이는 이스라엘 사람이 어린이를 얼마나 소중히 여겼는지를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제 어린이의 중요...  
582 전도를 위한 ‘육화’(incarnation) 장양식 527     2018-04-29 2018-04-29 12:20
전도를 위한 ‘육화’(incarnation) 고전9:19~23 2018. 4/29. 11:00 죽음의 섬을 생명의 섬으로 하와이 군도(群島)에 몰로카이(Molokai)라는 섬이 있다. 일명 죽음의 섬이라고 부른다. 나병에 걸린 사람이 강제로 끌려와서 사는 나병환자의 유배지라 이런 별명이 붙은 것이다. 벨기에 출신의 젊은 신부 다미엔(Damien)은 하와이에서 선교활동을 하며 나병 때문에 부둣가에서 피눈물을 쏟으며 작별하는 환자와 가족의 모습을 자주 보았다. 이런 안타까운 광경을 볼 때마다 그들에게 복음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그래서 그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원하였다. 그는 섬으로 들어가 ...  
581 복음으로 물든 사람 장양식 582     2018-04-22 2018-04-22 13:05
복음으로 물든 사람 행20:22~24 2018. 4/22. 11:00 인생을 결정짓는 네 개의 전치사 신학자 프리드리히 고가르텐(F. Gogarten)은 인생은 네 개의 전치사가 결정한다고 했다. ‘by, for, of, with’가 그것이다. 우선 ‘by’는 무엇에 ‘의해’ 사느냐는 것이다. 삶의 방법에 대한 문제다. ‘for’는 무엇을, 혹은 누구를 ‘위해’ 사느냐는 것이다. 이것은 삶의 목적과 방향에 대한 문제다. 그리고 ‘of’는 누구에 ‘의한’ 삶이냐는 것이다. 삶의 소속감(누구에게 속한 삶이냐?)과 함께 삶의 주도권(삶의 주인이 누구냐?)에 대한 문제다. 인간은 도구와 같다. 누구의 손에 들려 있느냐가 도구의 가...  
580 전도는 말이 아니라 삶이다. 장양식 617     2018-04-15 2018-04-15 13:00
전도는 말이 아니라 삶이다. 마5:13~16 2018. 4/15. 11:00 요3:16 부인 어느 도시에 요3:16부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자선사업가가 있었다. 그 도시 고아원에 13세살쯤 되는 어린 소년이 있었는데, 독립하려고 무작정 고아원을 나와 추운 겨울 거리에서 신문을 팔았다. 그런데 신문은 안 팔리고, 배는 고프고, 날씨는 몹시 추워 도저히 견디기 어려웠다. 너무 힘든 소년은 순찰 중이던 경찰에게 도움을 청했다. 소년의 처지를 딱하게 생각한 경찰은 어떻게 도울까 생각을 하다가 손뼉을 쳤다. ‘얘야, 걱정할 것 없다. 요3:16부인 집에 가보렴. 여기서 멀지 않단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  
579 전도는 최고의 선물에 대한 소개이다. 장양식 711     2018-04-08 2018-04-08 16:49
전도는 최고의 선물에 대한 소개이다. 요3:16 2018. 4/8. 11:00 최고의 선물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무엇보다도 성도에게는 신앙의 도전을 주었던 한 어린 소년에 대한 이야기다. 그 소년의 이름은 라이언 화이트(Ryan White)다. 그는 13살 때 혈우병 때문에 수술을 받았는데, 수혈을 잘못해서 그만 에이즈(AIDS)에 걸리고 말았다. 한순간의 부주의로 소년의 인생은 이제 죽음의 길에 놓이게 되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변함없이 밝게 학교생활을 했다.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였고, 염려하는 부모를 위로하면서 기쁘게 지냈다.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