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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07:48

인생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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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표지판

 



 

어느날 한이가 교회 차에도 내비게이션을 설치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냐고 물었더니 교통위반도 줄이고, 무인카메라나 속도제한구역 등에 신경을 덜 쓰고 운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저 역시 그런 경험이 많기에 충분히 공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삶에도 이런 내비게이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삶이 속도를 넘어선 것이라면 속도를 줄이라는 경고를 듣고 무리한 속력을 내던 삶에 힘을 뺄 것이고. 밝은 낮처럼 잘나가는 삶 앞에 터널이 있으니 등을 켜야 한다고 알려주면 어두운 터널을 통과할 등불을 미리 대비할 것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 급커브가 있음도 미리 알려주기에 삶의 궤도를 이탈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정도의 인생 내비게이션이 있다면 실패라는 단어는 우리의 삶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운전법규를 준수한다면 내비게이션이 없어도 되는 것 아닐까요? 설령 우리나라 모든 도로에 대해 100% 정확한 정보가 주어져도 운전자 스스로의 조절이 없다면 내비게이션은 무용지물일 따름입니다. 사실 도로에는 운전자가 지켜야할 교통 표지판이 내비게이션 안내보다 더 자세히 표시되어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이 아니어도 우리가 가야할 길에 대해 표지판은 충분히 안내자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집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 주변에 우리를 안내할 인생표지판을 많이 세워두셨습니다. 앞서 살다간 인생 선배들, 지금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사람 하나하나가 우리 삶의 방향과 속도를 제시하는 표지판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이웃은 삶의 표지판이 되어 곳곳에서 우리를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에겐 하나님의 말씀 성경이라는 불변의 표지판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표지판을 활용하는 것이고, 그것은 우리 각자의 몫입니다. 주님께서 세워두신 표지판을 잘 활용하여 따르는 한 주간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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