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는교회 주보큐티
2018.10.21 18:35

가을 속으로

조회 수 6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속으로

    

 


거기 길이 있어

가을 속에 길이 있어
바람에 헹구어 햇살에 널어 말린
말갛고 투명한 영혼 하나 챙겨들고
문득 정처없는 가을 길을 나선다.


가을이 흐드러져 바람조차 계절에 침몰해버린
끝없을 듯 뻗은 가을 길은

삶의 굴레에 지친 날 위로해준다.

 
한줄기 바람이 좋아서

아니 바람 끝에 매달린 보고픈 얼굴 있어서

눈물이 날 것만 같다.

길옆 노랗게 물든 작은 잎새들에선
희미해진 추억의 노래가 들리고

언제부터인지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

마치 습관처럼

오늘처럼 이렇게 낯선 가을 길을 찾곤 한다.
잊혀 지지 않은 그 무엇을 그리워하며.
가을 속으로,

가을 속으로 걸어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 소나기와 같은 사람 장양식 2018.08.05 956
75 아직과 이미 사이 장양식 2018.08.12 849
74 겸손은 흙과 같다. 장양식 2018.08.19 786
73 Serve와 Observe 장양식 2018.08.26 718
72 모탕처럼 장양식 2018.09.02 723
71 울어도 괜찮아! 장양식 2018.09.09 749
70 唯求一人之知(오직 한 사람의 알아줌을 구함) 장양식 2018.09.16 848
69 인생과 복 장양식 2018.09.23 793
68 동반자 산업 장양식 2018.09.30 751
67 Touch Me! 장양식 2018.10.07 699
66 10월의 가을로 초대합니다. 장양식 2018.10.14 660
» 가을 속으로 장양식 2018.10.21 664
64 개혁은 본질회복에 있다. 장양식 2018.10.28 596
63 참고 참고 또 참아주기 장양식 2018.11.04 618
62 편(리)함을 추구하는 신앙 장양식 2018.11.11 548
61 즐겁게 기쁘게 장양식 2018.11.18 536
60 First in, Last out 장양식 2018.11.25 537
59 성도, 소망의 사람 장양식 2018.12.02 489
58 이어주는 사람 장양식 2018.12.09 472
57 슬픔도둑 장양식 2018.12.16 695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Next
/ 28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