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403 교칠지심(膠漆之心) 장양식 2675     2017-01-29 2017-01-29 12:09
교칠지심(膠漆之心) 교칠지교(膠漆之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교와 옻처럼 서로 떨어질 수 없이 가까운 사이를 뜻하는 말입니다. 중국 당(唐)나라 때 백낙천(白樂天)과 원미지(元微之)의 사귐에서 생긴 말인데, 그들은 백성의 고충을 시로 표현했다가 황제의 미움을 사서 변방으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서로 그리워하다가 백낙천이 원미지에게 편지를 썼는데, 이 편지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이 편지가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읽고 가슴에 담았습니다. 4월 10일 밤에 낙천은 아뢴다. 미지여, 미지여. 그대의 얼굴을 보지 못한 지도 이...  
402 동재이용 장양식 2685     2017-01-22 2017-01-22 12:56
동재이용 동재이용(同才異用)이란 말이 있습니다. 같은 재능을 가졌지만 그 쓰임은 다르다는 뜻입니다. 같은 기술(지식, 능력, 재능 등)을 가졌으나 그것을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칼이지만 요리사는 그것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의사는 같은 칼로 병을 치료하여 생명을 살리고, 강도는 끔찍한 죄를 저지릅니다. 이와 같이 같은 칼인데, 그것을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람을 치료하고 살리는 생명의 도구가 되기도 하고, 사람을 상하고 죽이는 흉기가 되기도 합니다. 달마도의 대가로 꼽히는 법주스님이...  
401 다르게 보는 힘 장양식 2692     2017-01-15 2017-01-15 13:24
다르게 보는 힘 문제의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관건이 되는 모순을 찾아내고, 이를 극복함으로써 혁신적 해결안을 얻는 것을 ‘트리즈 이론’이라고 말합니다. 트리즈(TRIZ)는 ‘창의적 문제해결이론’(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kh Zadach)이라는 러시아어를 줄여서 부르는 말로 러시아의 알츠슐러(G. Altshuller) 박사가 최초 창시하여 현재는 전 세계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문제해결원리입니다. 실타래처럼 얽힌 복잡한 문제도 간단한 발상의 전환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개념인데, ‘다르게 보는 힘’이라고도 합니다. 초고층 아파트에 저층용과...  
400 쌤통 심리(Shadenfreude) 장양식 2655     2017-01-08 2017-01-08 12:52
쌤통 심리(Shadenfreude) 어느 대학에서 ‘다른 사람의 연봉이 3천만원인데 당신 연봉은 6천만원인 경우가 1번이고, 다른 사람이 2억원인데 당신은 1억원인 경우가 2번이라면 어느 쪽을 선택하겠는가?’ 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실험 참가자 대부분이 1번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실질적 수입과는 상관없이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배고픈 것보다 배아픈 것이 더 견디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 남의 불행에 함께 아파하거나 염려하기보다는 오히려 고소...  
399 또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장양식 2396     2017-01-01 2017-01-02 09:43
또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어스름 초저녁 푸른빛이 주변에 감돕니다. 눈부시던 2016년도의 마지막 햇볕은 어둠속에 묻히고 오늘따라 유난히 바람소리만 세차게 들려옵니다. 창문밖에 흔들리는 메마른 나뭇가지는 몹시도 추워 떨고 있습니다. 이 추위가 사그라질 때쯤이면 저 나무도 옷을 입기 시작하겠지요. 황량한 벌판에 홀로 서있는 나무처럼 바람이 몹시 부는 날이면 홀로 서서 바라보는 나무가 안쓰럽습니다. 이제 또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언제나 하루의 끝자락과 다음 날의 한 자락 앞에 서서 앞날을 바라보고 꿈을 헤아려보던...  
398 가장 긴 밤(Longest Night) 예배 장양식 2362     2016-12-25 2016-12-25 12:33
가장 긴 밤(Longest Night) 예배 나이가 들어 결혼을 하지 못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엔 성탄절이 되면 기쁘게 성극준비를 하며 성탄절을 맞이하였는데 점점 성탄의 기쁨은 사라지고, 성탄절 전야가 되어도 교회에 가기가 싫었습니다. 수십 번 선을 보았지만 짝을 찾지 못하자 다른 사람과 연락을 끊고 두문불출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를 찾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성탄절이 다가오자 그는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어릴 때처럼 이번 성탄절에 저희 집을 방문해서 선물을 주세요.’ 성탄절 전야가 되자 놀랍게도 그의 집에 ...  
397 생각의 돌연변이 장양식 2286     2016-12-18 2016-12-18 12:52
생각의 돌연변이 암세포가 생기지 않으려면 늙고 병든 세포가 제때 죽고, 그 자리에 건강한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약 60조 개의 세포로 되어 있는데 각 장기의 세포는 수명이 제한되어 있어 끊임없이 생사를 반복합니다. 뇌세포, 심장세포, 안구세포는 성장이 완료되는 20~25세까지 분열 및 증식을 하고 나면 더 이상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지 않아 한 번 죽으면 재생이 불가능하지만 간세포는 300~500일을 주기로 완전히 새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뼈조직의 수명은 보통 10년을 주기로 전체 뼈조직이 새롭게 바뀐다고 합니다. ...  
396 기다림이 희망이다. 장양식 2423     2016-12-11 2016-12-11 12:56
기다림이 희망이다. 앨빈 토플러는 ‘이제 지구촌은 강자와 약자 대신 빠른 자와 느린 자로 구분될 것이다. 빠른 자는 승리하고, 느린 자는 패배한다.’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속도전의 시대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급속냉각, 번개팅, 즉석복권, 즉석사진 등 이미 고속화 즉석화가 생활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늦어도 벌떡증이 나서 기다리는 것을 죽는 것만큼 싫어합니다. 그러면서 인생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이런 자신을 합리화시킵니다. 하지만 시간과의 싸움이란 결국 죽음으로 결판나는, 패배가 예정된 게임인...  
395 DO FOR NOTHING 장양식 2430     2016-12-04 2016-12-04 15:58
DO FOR NOTHING! 논어는 사람을 두 종류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군자와 소인이 그들입니다. 군자는 의(義)를 위해 사는 사람(君子喩於義)이고, 소인은 이(利)를 위해 사는 사람(小人喩於利)입니다. 이를 위해 사는 소인은 어떤 일을 할 때 그것이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가 이해관계를 따져서 이익이 되면 하고 이익이 되지 않으면 하지 않습니다. 반면 의를 위해 사는 군자는 어떤 일을 할 때 그것이 옳은가 그른가, 내가 마땅히 해야 할 것인가 아닌가를 살펴서 해야 할 일이면 결과와 상관없이 그 일을 합니다. 얄팍한 실리 같은 것에 매달리지 않고 조...  
394 행복은 전염된다. 장양식 2409     2016-11-27 2016-11-27 13:34
행복은 전염된다. 어떤 사람이 등장하면 공기가 맑아지고, 분위기가 밝아집니다. 웃음꽃이 피어나고, 긍정의 에너지가 펄펄 넘칩니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주로 쓰는 언어가 푸른색입니다. 매사에 열심충실입니다. 얼굴과 입은 대칭이고, 환경에 힘을 불어넣습니다. 반면에 공기를 탁하게 하고, 분위기를 어둡게 만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녀)가 등장하면 무거운 침묵이 흐르고, 부정적인 에너지가 주변을 압도합니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주로 사용하는 언어가 검정색입니다. 매사가 불평불만이고, 얼굴과 입이 비대칭입니다. 환경에 힘을 빼놓습니다. 이렇...  
393 기적의 15분 장양식 2275     2016-11-20 2016-11-20 13:02
기적의 15분 세상을 바꾼 15분이란 모방송의 인기 프로그램처럼 작은 실천이 세상과 인생을 바꿉니다. 15분의 신앙원칙으로 15분의 기적을 만든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매일 15분씩 말씀을 들으라(성경읽기). 매일 15분씩 하나님과 이야기하라(기도). 매일 15분씩 하나님에 대하여 이야기하라(전도). 매일 15분씩 희생적인 사랑의 행동을 보이라(섬김). 그러면 너는 훌륭한 하나님의 종이 될 것이다.’ 이는 위대한 복음 전도자 빌리 선데이(Billy Sunday, 1862~1935)를 만든 신앙원칙입니다. 그는 지독한 가난으로 고아원을 전전하다 1...  
392 개천에서 용 나기 어렵다? 장양식 2381     2016-11-13 2016-11-13 13:18
개천에서 용 나기 어렵다?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책으로 공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열 받게’ 했고, 막노동과 가스통, 물수건 배달로 돈을 벌며 서울대 법대에 수석 합격해 수많은 사람들을 또한 눈물 흘리게도 했던 장승수(현재 변호사) 씨가 모 신문사와 몇 년 전에 인터뷰한 기사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개천에서 용 나기 어려워졌다는 말, 누군가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것 같아요. 그런 냄새가 자꾸 나요. 돈 없는 집 애들은 꿈도 꾸지 못하게 하려고 말이죠. 돈 없는 집 애들까지 꿈꾸고 덤비...  
391 귀가 막힌 사람 장양식 2389     2016-11-06 2016-11-06 12:55
귀가 막힌 사람 옛날 중국에 신의(神醫)라 하는 유명한 의원이 있었습니다. 제환공이라는 사람을 보고 당신의 병이 지금 피부에 병이 있으니 곧 치료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환공은 듣지 않았습니다. 다시 며칠 후 당신의 병이 혈액으로 들어갔으니 곧 치료하자고 했습니다. 그래도 듣지 않았습니다. 다시 며칠 후 와서 지금 ‘당신의 병이 위장에까지 갔으니 곧 치료하시오.’ 치료를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하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이 말을 무시했습니다. 또 다시 며칠 후 와보고는 아무 말 없이 그냥 감으로 제환공은 이상히 여겨 물었습니다....  
390 결핍은 기회다. 장양식 2322     2016-10-30 2016-10-30 12:41
결핍은 기회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으면서도 또한 많은 결핍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결핍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윌리엄스(L. J. Williams)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동일한 시각적 경험을 하더라도. 시간결핍상황에 처할 때, 둘러싼 주변 사물을 인식하는 데 상대적으로 더 서툴다고 합니다. 즉 주변의 다른 사물들이 시야에서 사라지는 ‘터널시야’(tunnel vision)의 함정에 더 쉽게 빠진다는 것입니다. 터널시야는 특정한 것만을 바라보고 나머지를 바라보지 못함으로써 주변의 대부분을 놓쳐버리는 현상을 뜻합...  
389 영적 자폐증 장양식 2520     2016-10-23 2016-10-23 12:57
영적 자폐증 오늘날 자폐증(自閉症, autism)이라는 심각한 정신적 질환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과거엔 만 명당 한 명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150명 당 한 명이 자폐증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자폐증이란 말 그대로 외부를 향해 자기 마음을 닫아버리는, 그래서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슬픈 병입니다. 여기에는 물론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개인주의, 비인간화, 기계화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자폐증 환자는 사회적 의사소통(인간관계)을 잘하지 못합니다. 자신만의 세상에 고립되어 다른 사람의 생...  
388 우직한 바보가 천재를 이긴다. 장양식 2558     2016-10-16 2016-10-16 12:40
우직한 바보가 천재를 이긴다. 게으른 천재는 우직한 바보를 당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실이 재능을 이긴다는 뜻입니다. 탁월한 재능도 꾸준한 성실함 앞에서는 무릎을 꿇습니다. 인생에서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방향이 바르고, 성실하기만 하면 승리는 보장된 것입니다. 그런데 분명히 올바른 방향을 가면서도 당장의 열매가 없어서 주저하며 흔들리거나 낙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성경은 이렇게 격려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다윗은 ...  
387 웃으시는 예수님 장양식 2465     2016-10-09 2016-10-09 18:09
웃으시는 예수님 제가 참으로 좋아하는 예수님에 대한 그림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교회 계단에 세워져있는 파안대소하시는 주님의 모습입니다.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 주님의 옆모습을 마치 펜으로 스케치하듯 그린 것인데 볼수록 마음에 감동을 줍니다. 아마도 그것은 주님의 이미지에 대한 충격적인 파괴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웃으시는 주님을 상상을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저도 그 중에 한 사람입니다. 이유는 고난 받으시는 주님에 대한 이미지가 굳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명랑하게 웃고 밝은 얼굴을 하고 계시는 주님의...  
386 영적 상승기류 장양식 2604     2016-10-02 2016-10-02 13:01
영적 상승기류 여우사냥을 하는 몽골의 독수리 이야기를 TV다큐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독수리는 날개를 파닥거리며 날지 않고, 상승하는 기류를 찾아내어 그것을 이용해서 난다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공중에는 상승하는 기류가 있는데, 독수리는 그 기류를 감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정면으로 마주하여 견뎌낼 강한 날개를 가진 날짐승입니다. 상승기류를 찾는 능력과 강한 날개, 그 두 가지가 서로 잘 어울려 독수리로 하여금 다른 새들이 범접할 수 없는 높이까지 다다르게 해준 것입니다. 독수리는 그 기류를 타고 높이 날아...  
385 변두리 신앙인 장양식 2493     2016-09-25 2016-09-25 13:38
변두리 신앙인 ‘변두리’라는 말은 그다지 좋은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무엇인가 중심에서 밀려난 초라한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변두리에 머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신 어떻게 해서든 중심적인 위치에 자리를 잡고, 중심적인 일을 하고, 중심적인 인물이 되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이 중심에서 멀어지는 것 같은 조짐을 감지하면 정서적 안정감을 잃어버리게 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사람은 무슨 일에서든 변두리에 머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정치적인 상황에서든, 경제적 관점에서든, 일상적인 생활에서든...  
384 자꾸만 하고 싶은 일 장양식 2602     2016-09-18 2016-09-18 13:14
자꾸만 하고 싶은 일 네티즌들이 쓰는 말 중에 ‘지름신’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마음 내키는 대로 해버린다.’는 의미의 ‘지르다.’에서 연유된 용어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드나들다보면 사고 싶은 것이 눈에 띄고 그러면 자신의 능력이나 용도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사버리는 현상, 그것을 ‘질러 버린다.’고 표현합니다. 닥치는 대로 ‘지르다.’보면 마치 자기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이끌려서 벌어진 일 같아 보입니다. 마치 신에게 홀리기도 한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럴 때마다 ‘지름신(?)이 오셨다.’고 우스갯소리를 합니다.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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