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sort 최근 수정일
334 철이 든다는 것 장양식 4749     2015-10-04 2015-10-04 13:02
철이 든다는 것 스물에는 세상을 바꾸겠다고 돌을 들었고, 서른에는 아내를 바꿔놓겠다며 눈초리를 들었고, 마흔에는 아이들을 바꾸고 말겠다고 매를 들었고, 쉰에야 바뀌어야 할 사람이 바로 나임을 깨닫고, 들었던 것들을 모두 내려놓았습니다. 어디서 태어날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어디서 죽을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얼굴로 태어날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어떤 얼굴로 죽을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죽음의 선택(어디서, 어떤 얼굴로 죽을 것인지)이 삶의 선택입니다. 어떤 분이 보내준 글인데, ...  
333 빈발효과(Frequency effect) 장양식 4976     2015-09-28 2015-09-28 08:35
빈발효과(Frequency effect) 어린 시절, 친구들 앞에서 방귀를 몇 번 뀌고 나면 ‘방귀대장’이라고 놀림을 받고, 지각 몇 번만 하고 나면 ‘지각대장’이라는 별명이 붙여지고, 싸움 몇 번 하고 나면 ‘싸움대장’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어떤 사람이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 그것을 기초로 하여 상대방을 평가하려는 성향이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이는 반복된 행동을 통해서 그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할 만한 객관적 근거와 자료를 가졌다고 생각하는 심리적 경향성 때문입니다. 이러한 심리적 현상을 가리켜 ‘빈발효과’라고 합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고...  
332 차마 속일 수 없는 사람 장양식 4507     2015-09-20 2015-09-20 14:39
차마 속일 수 없는 사람 병법(兵法)에 세 종류의 지휘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속이고 싶어도 속일 수 없는 지혜로운 장수, 속일 수 있지만 차마 속일 수 없는 덕이 있는 장수, 그리고 무서워서 감히 속이지 못하는(不敢欺) 용맹스러운 장수입니다. 유광익(柳光翼)이란 사람이 쓴 「풍암집화」에 나온 글입니다. ‘영남 사람들이 완평 이원익과 서애 유성룡을 일컬어 말하기를 완평은 속일 수는 있지만 차마 속일 수가 없고, 서애는 속이고 싶어도 속일 수가 없다.’(完平可欺而不忍欺/ 완평가기이불인기, 西厓欲欺而不可欺/ 서애욕기이불가기). 이원익과 유성룡은...  
331 단수의 사람 장양식 4225     2015-09-13 2015-09-13 13:10
단수의 사람 볼링을 만든 사람이 종교개혁자 루터란 사실을 아십니까? 도피생활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마귀를 상징하는 핀을 세워놓고 볼을 굴려 넘어뜨리는 놀이를 했습니다. 이것이 볼링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볼링은 가장 복음적인 경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개의 핀을 한꺼번에 쓰러뜨리는 것을 ‘스트라익’(strike)이라 합니다. 스트라익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맨 앞의 1번 핀을 넘어뜨려야 합니다. 1번을 넘어뜨리지 않고는 스트라익을 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1번 핀을 ‘킹핀’(kingpin)이라고 부릅니다. 초보는 10개의 핀을 다쳐다...  
330 시민여상(視民如傷), 민위토개(民爲土芥) 장양식 4683     2015-09-06 2015-09-06 12:51
시민여상(視民如傷), 민위토개(民爲土芥) 손자가 오나라 군대를 지휘하여 초나라를 멸망직전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오나라는 초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뒤 사신을 이웃의 진(陳)나라로 보내 회공(懷公)의 입국을 요구했습니다. 약한 진나라로서는 기존의 초나라를 저버리기도 어렵고, 새로운 강국 오나라를 무시하기도 어려웠습니다. 회공은 오나라의 요구를 다수결로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초나라와 친하기를 원하면 오른쪽, 오나라와 친하기를 원하면 왼쪽에 서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봉활(逢滑)이란 신하는 좌우 어느 쪽에도 서지 않고 자신의 ...  
329 휴먼 허들링(Human Huddling) 장양식 5028     2015-08-30 2015-08-30 13:34
휴먼 허들링(Human Huddling) 김광규 시인의 <화산이 많은 나라>라는 시가 있습니다. 평범한 삶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는데, 시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유황열탕 수증기 뿜어대는 호수 주변에 신경통 위장병 류머티즘 부인병 피부병에 좋다는 노천 욕장 만들어놓고 98℃ 온천수에 계란을 삶아서 판다. 시인은 언제 다시 폭발할지 모르는 휴화산을 밑천으로 돈을 벌며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특정한 나라를 떠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도 이런 위태로운 삶을 살고 있기 때문...  
328 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 장양식 5012     2015-08-23 2015-08-28 13:20
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 중국 전한(前漢) 말기, 왕망(王莽)이 한나라를 무너뜨리고 신(新)나라를 세웠다. 그런데 왕망의 악정이 갈수록 심해지자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났고, 그 중에는 한(漢)나라 일족인 유수(劉秀)라는 사람도 있었다. 유수의 부대가 영양(潁陽)에 이르렀을 때, 그 지방에 살고 있던 왕패(王覇)라는 사람이 그와 합류하였다. 결국 40여 만의 왕망 군사와 1만 여의 유수 군사가 곤양(昆陽)에서 격돌하였는데 예상을 깨고 유수가 대승하였다. 드디어 유수는 갱시제(更始帝)를 옹립하여 한나라를 복구하였다. 하지만 얼마 후, 황제의 견제...  
327 입의 십계명 장양식 4705     2015-08-16 2015-08-28 13:20
입의 십계명 이 귀한 입으로 은혜로운 말만 하겠습니다. 이 귀한 입으로 회복시키는 말만 하겠습니다. 이 귀한 입으로 사랑의 말만 하겠습니다. 이 귀한 입으로 칭찬하는 말만 하겠습니다. 이 귀한 입으로 소망을 주는 말만 하겠습니다. 이 귀한 입으로 힘이 되는 말만 하겠습니다. 이 귀한 입으로 꿈을 심어주는 말만 하겠습니다. 이 귀한 입으로 복을 부르는 말만 하겠습니다. 이 귀한 입으로 화해의 말만 하겠습니다. 이 귀한 입으로 향기로운 말만 하겠...  
326 문간에 발을 들여놓는 효과(foot in the door effect) 장양식 5412     2015-08-09 2015-08-28 13:20
문간에 발을 들여놓는 효과(foot in the door effect) 상대방에게 어떤 부탁을 할 때 처음부터 너무 큰 요구, 터무니없는 요구, 엄청난 요구를 하게 되면 그 자리에서 십중팔구 거절, 거부당하기가 십상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상대방이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면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게 되어 그 요구를 쉽게 수용하기가 곤란해집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려면 상대방이 수용하기 쉬운 극히 인간적인 부탁, 거절하기 곤란한 사소한 부탁을 제시하여 상대방이 그것을 수용하도록 하여 우선 그 문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  
325 ‘~체’ 하기는 쉬워도 장양식 4408     2015-08-02 2015-08-28 13:21
‘~체’ 하기는 쉬워도 거룩한 체 하기는 쉬워도 거룩하게 살기는 참 어렵습니다. 믿음이 있는 체 하기는 쉬워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기는 참 어렵습니다. 물질의 허영에서 벗어난 체 하기는 쉬워도 가진 모든 것 내려놓기는 참 어렵습니다. 남을 돕는 체 하기는 쉬워도 왼손이 하는 일 오른손이 모르게 섬기기는 참 어렵습니다. 세속적인 명예에서 떠난 체 하기는 쉬워도 미련 없이 떨쳐버리고 살기는 참 어렵습니다. 겸손한 체 하기는 쉬워도 예수님처럼 섬기는 종의 모습으로 살기는 참 ...  
324 신도림역(驛) 영숙이 장양식 5132     2015-07-26 2015-08-28 13:21
신도림역(驛) 영숙이 유튜브 조회수 46만 회가 넘는 일명 ‘신도림역 영숙이’라는 4분짜리 동영상이 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여;‘오빠, 나 오늘 신도림역에서 영숙이 만났어.’ 남;‘그래서, 커피 마셨어?’ 여;‘아니.’ 남;‘밥 먹었어?’ 여;‘아니.’ 남;‘다음에 만나기로 했어?’ 여;‘아니.’ 남;‘그럼 그 얘기를 나한테 왜 해?’ 전문가들은 이 짧은 대화를 두고 여성과 남성의 대화 방법을 보여주는 전형이라고 합니다. 이 대화에서 친구 영숙이와 마주친 것 자체를 중시하는 여성과 그 얘기를 왜 하는지 분석...  
323 자이가닉 효과(Zaigarnik effect) 장양식 5082     2015-07-19 2015-08-28 13:21
자이가닉 효과(Zaigarnik effect) 누구에게나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 꼭 갖고 싶은 것,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해보지 못하고, 이루지 못하고, 가져보지 못하면 마음에 여운이 오래도록 남게 됩니다. 어떤 사람에겐 평생 동안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늦게나마 실현해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간혹 고령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중등과정 검정고시를 치루고, 어떤 이는 대학을 졸업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이와 같이 이루지 못했던 것을 이뤄보려고 하는 심리적 현상을 ‘자이가닉 효과’, 혹은 ‘미완성...  
322 만성 불만 증후군 장양식 4702     2015-07-12 2015-08-28 13:21
만성 불만 증후군 항상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좌절을 향해 내몰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부족이나 불만족은 습관이고, 성격입니다. 불평과 불만, 그것은 언제나 그들의 삶 속에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그 순간에 우울증에 빠져들고, 칭찬을 기꺼이 받아들이질 못합니다. 끊임없이 자기 자신과 재능을 의심합니다. 그들의 내면에 항상 배고픈 어린아이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만성 불만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어떤 심리학자는 이처럼 결코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허기에 대해 이런 진...  
321 天知地知子知我知 장양식 4786     2015-07-05 2015-08-28 13:22
天知地知子知我知 콩나물시루에 물을 붙습니다. 조금 부으면 조금, 퍼부으면 퍼부은 대로 그 자리에서 물은 모두 빠져버립니다. 아무리 물을 부어도 밑 빠진 독처럼 물 한 방울 고이는 법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콩나물은 자랍니다. 물이 모두 흘러내려버렸는데도 콩나물은 무럭무럭 자랍니다. 물이 그냥 흘러내려 헛수고 한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흔히 아이를 키우는 것을 밑 빠진 독에 물 붙기와 같은 콩나물시루에 물 붙기에 비유를 합니다. 아이를 교육시키는 것도 매일 콩나물에 물을 주는 일과 같다는 것입니다. 물이 한 방울...  
320 10분 더! 장양식 5040     2015-06-28 2015-08-28 13:22
10분 더! ‘세상은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만을 출발점에 세워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의 대열에 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별반 노력하는 것 같지 않은데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런 사람들 중에 남모르게 피땀을 흘린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라면 이런 성공은 소위 ‘거품성공’입니다. 거품성공은 유효기간이 짧습니다. 그리고 거품성공에 목을 매는 사람은 거품인생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어느 대통령은 평소 ‘10분의 투자’를 강조했다고 ...  
319 최소량의 법칙(Law of minimum) 장양식 5516     2015-06-21 2015-08-28 13:22
최소량의 법칙(Law of minimum) 최소량의 법칙은 독일의 식물학자 유스투스 리비히(Justus Liebig)가 내놓은 것입니다. 한마디로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필수 영양소 중 성장을 좌우하는 것은 넘치는 요소가 아니라 가장 부족한 요소’라는 법칙입니다(위 그림에서 나무로 만든 물통의 수위가 가장 짧은 나무 조각에 의해 좌우되는 것처럼). 그는 질소, 인산, 칼슘, 석회 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다른 요소가 아무리 많아도 식물은 제대로 성장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즉 최소가 성장을 좌우한다는 이론입니다. 이 법칙은 여러 가지 분...  
318 養兵十年 用兵一年 장양식 4658     2015-06-14 2015-08-28 13:22
養兵十年 用兵一年 옛말에 ‘양병십년 용병일일’(養兵十年 用兵一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병사를 키우는 데는 10년이 걸리지만 병사를 사용하는 데는 하루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루를 쓰기 위하여 10년을 준비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인생 전반에 적용될 수 있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하루를 쓰기 위해서 10년을 준비한다는 것, 어찌 생각하면 바보처럼 낭비처럼 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영국의 윔블던 테니스장은 일 년에 두 주간 사용합니다. 그런데 그 두 간 사용을 위해서 일 년 내내 가...  
317 당신과 나 장양식 4305     2015-06-14 2015-08-28 13:23
당신과 나 당신이 높은 하늘이라면 난 하늘과 동행하는 구름이 되겠습니다. 당신이 넓은 바다라면 난 바다와 함께 하는 하얀 갈매기가 되겠습니다. 당신이 푸른 산이라면 난 산을 푸르게 하는 푸른 나무가 되겠습니다. 당신이 우주라면 난 우주를 아름답게 하는 반짝이는 별이 되겠습니다. 당신이 포도나무라면 난 나무에 붙은 가지가 되어 많은 열매를 맺겠습니다. 당신이 사랑이라면 난 아름다운 사랑을 전하는 전령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불꽃이라면 ...  
316 감옥인생, 감탄인생 장양식 4428     2015-05-31 2015-08-28 13:23
감옥인생, 감탄인생 어느 산골마을에서 조그마한 교회를 맡고 계시는 목사님이 콩밭에서 잡초를 뽑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잡초가 너무 많아서 뽑아도 뽑아도 쉽게 줄지 않았습니다. 아니 뽑고 돌아서면 또 잡초가 자라났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악마가 다가와서 목사님을 조롱했습니다. ‘목사님, 무척 힘드시죠? 이런데도 범사에 감사할 수가 있겠습니까?’ 잠시 생각에 잠기던 목사님이 악마를 향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많은 잡초가 메뚜기처럼 뛰어다니지 않고 한 자리에만 있...  
315 15분 장양식 4340     2015-05-24 2015-08-28 13:23
15분 생명이 15분밖에 남지 않은 한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한 연극입니다.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가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그 총명함이 남달랐습니다. 20대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그의 탁월한 논문을 보고 심사위원 전원이 극찬을 했습니다. 이제 학위 받을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구도 그의 성공을 의심치 않았고, 그도 자신에 넘쳐 있었습니다. 분홍빛 미래만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 듯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슴에 이상한 통증이 느껴져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폐암말기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진단이 나오고, 그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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