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차이

 

 

대형마트에 두 사람이 사원으로 취직했다. 둘의 이름은 윤성과 동준, 그런데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동준이 승진했다. 퇴근 후 동준이 총지배인과 웃으면서 얘기하는 것을 보자 사람들은 의아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둘 사이에 뭔가 있는 게 틀림없다. 동준이 아부하는 능력이 뛰어난 거다.’ 동준이 한 번 더 승진하자 그런 소문은 점점 커지기만 했다.

 

반면 윤성은 계속 평사원이었다. 그는 열심히 일했고, 주변의 인정도 받았지만 승진하지 못하자 불만이 쌓여갔다. 실력보다 아부가 통하는 세상이라며 동료들과 불평하곤 했다. 결국 그는 총지배인에게 ‘성실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군요!’라고 소리치며 사표를 냈다. 그러자 지배인이 ‘좋소. 그럼 오늘부터 당장 당신을 조장으로 승진시키겠소. 내일 시장에서 쓸 만한 물건이 있나 알아봐주시오.’라고 했다. 윤성은 시장을 다녀와서 한 농부가 감자를 팔고 있었는데, 약 40자루 정도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지배인이 그 가격을 묻자, 그는 가격을 미처 알아보지 못했다며 다시 시장을 다녀와서 가격을 보고했다. 이번에는 지배인이 동준을 불러 윤성에게 말한 것과 똑같이 주문했다. 그러자 동준은 시장에서 돌아와 말했다.

 

‘농부가 감자를 팔고 있는데 가격도 적당하고 품질도 좋습니다. 40자루 정도 되고, 가격을 볼 때 양심적인 분 같아 다른 것은 안 파느냐 물어봤더니, 토마토도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더군요. 일단 감자와 토마토의 샘플을 가져왔으니 보시고 판단해 주세요.’

 

동준이 승진을 하고 윤성이 승진하지 못한 이유, 곧 두 사람의 차이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주님을 섬기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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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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