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세상 행복하게 사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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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6,043회 작성일 08-09-14 14:39본문
힘든 세상 행복하게 사는 비결
골3:15~17
2008. 9/14 11:00
행복은 마음의 문제다.
「적극적인 사고방식」이란 책으로 유명한 노만 빈센트 필(Norman V. Peale)의 일화이다. 그가 강의를 하기 위해 열차여행 중에 이었던 일이다. 옆 좌석에 어느 중년부부가 앉았는데, 부인이 계속해서 ‘좌석이 불편하다. 시트가 더럽다. 주변이 지저분하다.’는 등 불평을 늘어놓고 있었다. 잠시 후 이들과 서로 인사를 하게 되었다. 이 부인의 남편이 먼저 소개를 했다.
“저는 변호사이고, 제 아내는 제조업자입니다.”
“무엇을 만드시는데요?”
“예, 불평 제조업자입니다.”
어느 여대생의 이야기이다. 그 여학생은 한쪽 다리가 다른 쪽 다리보다 조금 짧았다. 그래서 먼 거리를 걸어가기 위해서는 목발을 짚어야했다. 그녀가 다니는 학교는 산중턱에 위치해 있었고, 때문에 그 학교는 가파른 계단이 유난히도 많았다. 목발을 짚고 학교를 다녀야 하는 그녀에겐 무척 힘든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얼굴은 언제나 밝고 행복한 표정을 보이고 있었다. 어느 날 함께 계단을 올라가던 같은 과 학생이 그를 바라보면서 안쓰러운 듯이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이 너에게 기적을 베풀어주셔서 너의 그 짧은 한쪽 다리를 길게 늘려주셨으면 좋겠다.”
그러자 그녀는 미소를 지으면서 친구의 말에 “아멘!”이라고 화답을 했다. 친구는 그녀에게 물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장애를 가지게 되었니?”
“응, 어릴 때 소아마비를 심하게 앓았어.”
그 말을 들은 친구는 궁금한 점이 있다는 듯이 또 물었다.
“그런데도 너는 어떻게 그렇게 늘 행복해 보일 수가 있니?”
그러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야 내 마음이 건강하니까 그렇지. 내 몸에 장애가 있다고 해서 내 마음까지 병든 것은 아니지 않니?”
자기의 육신은 장애를 가졌어도, 자신의 마음은 건강하니까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행복이란 단어는 인생의 사전에서 가장 큰 문자(Capital letter)로 씌어진 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대화에 항상 오르내리고, 우리의 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위치와 무게와 의미를 차지하는 단어이다. 그래서 철학자들은 행복을 인생의 목적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 행복은 전적으로 마음의 문제이다. 행복은 우리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다.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환경을 대하는 마음 자세에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불평 제조업자가 되느냐, 행복 제조업자가 되느냐는 우리의 마음에 달려있다. 장애를 가진 이 여학생처럼 신체적으로나 환경적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간다 할지라도,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하면 언제나 행복을 만드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렇지만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하면 이 부인처럼 모든 일에서 불평 제조업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가질 수 있을까? 어떻게 모든 일에서 행복을 만들어내는 삶을 살 수가 있을까?
1. 마음을 다스리는 주인이 바뀌어야 한다(15상).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갖는 가장 심각한 착각은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다.’는 생각이다. 아담의 범죄이후 인간은 스스로를 다스릴 권세를 빼앗겼다. 즉 인간의 마음이 사단에게 점령당하여 사단의 진지(陣地)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은 사단의 도구로 전락한 것이다. 그리고 이 사단이 우리의 마음에 불행의 씨앗, 불평의 씨앗, 불안의 씨앗, 분노의 씨앗, 두려움의 씨앗 등 온갖 죄악의 씨들을 뿌려놓아 우리 마음은 가꾸지 않는 정원처럼 황폐하게 된 것이다. 이런 인생에게 행복은 기대할 수가 없는 것이다. 때문에 인생의 주인, 마음의 주인이 바뀌어야 한다. 주인이 바뀌면 마음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게 된다.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근처 식당엘 들어갔다. 그런데 식당 분위기도 어둡고, 종업원들도 친절하지 않고, 식탁이며 주변이 깨끗하질 못했다. 한 끼 식사지만 도저히 그곳에서 식사를 하고픈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그 식당을 나와서 다른 식당을 찾았다. 몇 달이 지나 그 사람이 또 그 식당 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 식당 앞에 ‘새로운 주인이 경영합니다.’라는 팻말이 붙어있었다. 호기심에 끌려 이 사람이 그 식당엘 들어갔다. 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밝고 깨끗하고 깔끔하게 식당 안이 정돈 되었을 뿐 아니라 종업원들도 친절하고 공손했다. 그는 그곳에서 기분 좋게 식사를 하고, 다음에 손님들까지 데리고 그 식당을 다시 찾았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누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바뀌게 된다.
그래서 본문은 말씀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15). 즉 그리스도를 우리 마음의 주인으로 모셔서 그 분의 다스림을 받으라는 말씀이다. 그 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하고 다스리게 하라는 말씀이다. 평강의 주님이 주인이 되어 우리 마음을 다스릴 때 우리 마음이 변하고, 인생이 변하게 된다. 불안과 염려, 불평과 원망, 분노와 같은 우리로 불행의식에 사로잡히게 하는 것들이 사라지고 평안과 기쁨, 감사, 안식과 같은 행복의식으로 채워진다.
2. 삶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15下~17).
교세라(kyocera) 그룹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성공의 요소 세 가지를 '환경, 역량, 태도'라고 했다. 이 중 환경과 역량은 내 뜻대로 할 수 없다. 하지만 태도는 내가 선택해서 바꿀 수 있다. 내가 선택한 태도가 내 인생을 바꾼다. 삶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 10%와 그 일에 대한 자신의 반응 90%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반응(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사실(10%)보다 중요한 것이 태도(90%)이다(서론의 어느 여대생 이야기 참조). 행복 역시 마찬가지다. 행복은 마음의 문제이고 또한 태도의 문제다. 어떤 사건이나 문제가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주님을 마음의 주인으로 모시고, 주님 안에서 올바른 태도를 가질 때 행복은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서게 되는 것이다. 본문은 행복은 삶을 위해 신자가 가져야 할 태도를 소개하고 있다.
감사의 태도
감사하는 자가 되라(15下). 감사의 태도를 가지라는 말씀이다. 하나의 태도가 형성되는 되기 위해서는 ‘생각→반복생각→결정→행동→반복행동→습관→태도’라는 과정이 따른다. 불평하는 생각을 하고, 또 하면 불평하는 결정을 내리고, 불평의 행동을 하게 된다. 불평하는 행동을 반복하면 불평의 습관이 생기고 불평의 습관은 결국 불평의 태도를 낳는다(불평의 악순환). 그러나 감사하는 생각을 하고, 또 하면 감사하는 결정을 한다. 감사하겠다는 결정에서 감사하는 행동이 나오고 감사하는 행동을 반복하면 감사하는 습관이 형성되고 감사하는 습관에서 감사하는 태도가 나온다(감사의 복순환). 행복은 감사의 복순환(福循環), 감사하는 태도에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마음 중에 가장 쉽게 늙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곧 감사하는 마음이다.”고 했다. 서운한 일, 억울한 일은 1년이 가고 10년이 가도 뚜렷이 기억하지만 감사하고 고마운 일은 열흘이 못 가 기억에서 멀어진다. 죄성(罪性) 때문에 불평이나 원망은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기억이 되지만 감사나 고마움은 의도적으로 노력하고 훈련하지 않으면 기억에서 사라지게 된다. 그래서 본문은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명령을 하고 있다. 이는 감사를 훈련하라는 뜻이다. 감사를 훈련하지 않고는 감사의 태도를 가진 감사하는 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떤 훈련을 통하여 감사하는 자가 될 수 있을까?(16~17).
1). 말씀훈련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16上).
2). 예배훈련이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16下). 이는 흔히 초대교회 예배 모습과 관련된 표현이다. 예배는 구원의 축제, 감사의 축제이다. 예배를 통해 감사를 깨닫고, 감사를 배우고, 감사를 훈련할 수 있다.
3). 순종훈련이다.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 이름으로 하고”(17). 주님 중심의 삶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말씀훈련, 예배훈련, 주님 중심의 순종훈련을 통하여 감사하는 자가 될 수 있다. ‘고유가, 고물가, 고환율’이라는 ‘3고’(高)인하여 지금 우리의 현실이 너무 어렵고 힘들다. 이런 힘든 환경은 우리 마음과 생활태도에 부정적으로 작용을 하여 여러 가지 개인적 사회적인 문제들을 낳게 된다. 이처럼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행복하게 잘 사는 비결이 있다. 그것은 평강의 그리스도를 마음의 주인으로 삼고 매사 감사의 태도를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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