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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장로를 세워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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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30,700회 작성일 22-05-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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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장로를 세워주소서

딤전3:1~7

2022. 5/15. 11:00(첫 장로투표)

소중히 여기는 단어

한국어학당에서 우리나라 말을 배우는 외국인에게 좋아하는 한국말을 물었더니 이란 단어를 꼽았다. 글자가 사람의 모습이어서 신기하다고 했다. 여러분이 소중히 여기는 단어, 혹은 좋아하는 단어는 무엇인가? 나는 개인적으로 만남이란 단어를 소중히 여기고, 좋아한다. 인생은 만남의 연속이고, 삶의 행복과 불행은 만남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좋은 부모, 좋은 아내, 좋은 남편, 좋은 친구, 좋은 스승, 좋은 이웃, 좋은 목회자, 좋은 성도를 만나면 행복한 삶을 보장받게 된다. 특히 믿는 사람에게는 좋은 교회와의 만남이 중요하다. 좋은 교회와의 만남은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복된 삶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사랑하는 우리 기뻐하는교회가 나와 여러분에게 복의 근원과 통로가 되는 좋은 교회일 수 있기를 소원하고 기도한다.

 

좋은 교회를 위한 좋은 동역자

사람마다 좋은 교회의 기준과 조건이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교회의 기준과 조건은 본질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고,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다. 나는 하나님의 뜻을 소중히 여긴다. 그리고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와 소명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이 일을 혼자서 하고 싶지 않다. 이것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해서도 아니 되는 일이다. 좋은 동역자와 함께 해야 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 교회가 좋은 교회, 곧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교회가 되도록 함께 동역할 좋은 동역자를 위하여 늘 기도하시기를 바란다. 서로 은사가 다른 사람이 성령으로 하나가 되어 주의 몸인 교회를 세우게 될 때 이상적인 좋은 교회가 세워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제물과 같은 교회가 될 것이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나는 지금까지 우리 교회를 섬기면서 정말 뼈저리게 느낀 것 중의 하나가 좋은 당회, 좋은 장로의 필요성이었다. 노회에서 장로님들을 보면 참으로 부러웠고, 장로님들과 함께 노회에 참석하는 목사님들이 그렇게 좋아보였다. 우리 교회도 속히 장로를 세우고, 장로님들과 함께 노회활동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사실 오래 전부터 좋은 장로 주시기를 소원하며 기도해왔다. 정말 하나님 사랑하고 주의 몸인 교회를 사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우는 일에 소원을 두고 생명을 걸 수 있는 좋은 장로를 세워달라고 기도했다. 바로 오늘이 그날이다.

 

이런 좋은 사람을 장로를 세워주소서!

나는 이런 좋은 사람이 우리 교회 첫 번째 장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첫째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 교회 장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 어떤 것보다도 주님과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이 장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은 여러 면에서 말할 수 있지만 나는 그 중 하나를 인색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랑은 인색하지 않은 것이다. 아낌없이 퍼주는 것이 사랑이다. 주님과 주님의 교회에 대하여 인색한 사람이 장로가 되면 교회가 여러 모로 힘들어진다. 본문에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면 돈을 사랑치 말아야한다.는 말씀이 있다. 돈을 싫어하고 부정하라는 말씀이 아니다. 주님과 교회에 대하여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 우리 교회에 주님과 주님의 몸인 교회를 사랑하여 물질뿐만 아니라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는 장로 3명을 주옵소서.

 

둘째주님과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여 물질과 생명까지도 아끼지 아니하고 충성하면서도 끝까지 자기를 부인하고 겸손하여 주님만 높이는 사람이 우리 교회 장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면 선한 일을 사모하여야 한다.고 말씀한다. 장로가 되는 것이 소명 때문이어야지 자신의 명예와 자리 때문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고 주님이 주인이 되시는 교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 우리 교회에 물질과 생명을 아끼지 않고 충성을 한 후에도 끝까지 겸손하여 주님만 높이는장로 3명을 주옵소서.

 

셋째주님의 뜻을 분별하는 영적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 장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주님의 뜻을 모르고 주님과 몸인 교회에 충성하면, 오히려 주님과 몸인 교회에 해를 끼치는 수가 있다. 성경이 지식없는 열정을 경계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19:2). 그래서 사랑도 충성도 겸손도 중요하지만 주님의 비밀을 아는 영적 분별력이 더 중요하다, 본문은 이것을 가르치기를 잘하며라는 말씀으로 표현하고 있다. 영적 분별력은 말씀에 있고, 가르치기를 잘 한다는 것은 분별력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아무튼 주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는 교회가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주님의 뜻을 정확히 분별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 우리 교회에 주님의 뜻과 마음을 잘 읽어 늘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냉수와 같은 장로 3명을 허락해 주옵소서.

 

넷째교회 안에서만 인정받고 칭찬받는 사람이 아니라 교회 밖(가정, 직장, 일상생활)에서도 인정받고 칭찬받는 사람이 장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국교회 성도의 고질병 중에 하나가 교회 안과 밖에서의 이중적인 태도다. 교회에서 경건하고 신실한 성도인데, 밖에서는 전혀 그렇지 못한 점이다. 주님은 성도를 세상을 위한 소금이라, ‘세상을 위한 빛이라고 하셨다. 나는 좋은 장로는 교회에서보다 일상에서 더 빛나는 삶, 주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살아 세상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고 존경을 받는 사람이 좋은 장로라고 생각한다. 본문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 우리 교회에 남편과 아내, 자녀에게서 인정과 존경, 사랑을 받으며, 세상 사람에게 선한증거를 얻는 장로 3명을 허락해 주옵소서.

 

마지막으로인격이 훌륭하고 덕이 있는 사람이 우리 교회 장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본문은 이를 나그네를 대접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관용하며와 같은 말씀으로 표현하고 있다. 장로가 되려는 사람의 인격과 덕에 대한 내용이다. 인격과 덕이 부족하여 사람을 귀히 여길 줄 모르고, 화를 잘 내고, 잘 다투고, 너그럽게 품을 줄 모르는 사람이 장로가 되면 심각한 일이다. 그러면 교회는 언제나 불화와 갈등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반면에 인격이 훌륭하고 덕이 있는 사람이 장로가 되면 교회의 위상과 영향력이 크게 드러나게 된다. ‘하나님, 우리 교회에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덕이 있는 장로 3명을 주옵소서.

 

모두가 좋은 장로감에 도전하기를.....

지난 주일에도 말씀드렸지만 장로는 교회의 기둥과 같은 사람이다. 교회를 든든하게 세우는 지도자이자, 교회의 영향력과 위상을 드러내는 교회의 얼굴이다. 이런 소중한 직분을 세울 수 있는 은혜를 우리 교회에 베풀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아무튼 정말 좋은 장로 3분이 선출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가 마음을 모아주기를 바라며, 선거로 인해 시험에 드는 일이 없도록 간절히 기도하면서 참여해주기 바란다. 그러나 이와 같이 좋은 장로 3분을 선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일이 있다. 그것은 여러분 모두가 이와 같은 좋은 장로감에 도전하는 것이다. 물론 모두가 장로가 될 수 없지만, 그러나 나의 욕심은 우리 교회 성도 모두가 좋은 장로감이 되었으면 좋겠다. 좋은 교회는 좋은 성도가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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