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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하나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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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20,044회 작성일 13-04-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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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하나의 돌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아프리카로 선교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를 아끼는 지도 교수가 그를 불러 진지하게 충고를 했다.

 

자네는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 왜 학업을 포기하고 아프리카로 떠나려 하는가? 그곳에서 선교하다가는 1년 내에 죽게 될지도 모르네. 그것은 미친 짓이야!

 

주위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의 오지로 뛰어든 그 학생은 끝내 원주민들의 손에 죽고 말았다. 그는 선교활동을 하면서 스승에게 이러한 편지를 남겼다고 한다.

 

저는 아프리카 선교사역이 마치 다리를 건설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교량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선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땅 속에 얼마나 많은 돌이 묻혀야 하는지 교수님도 잘 아실 것입니다. 만일 주님께서 저에게 아프리카의 땅 속에 묻히는 이름 없는 하나의 돌이 되기를 원하신다면 기쁜 마음으로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제가 그렇게 함으로써 이 땅에 복음의 열매가 맺힐 것을 확신하면서.

 

성을 쌓는 사람과 길을 내는 사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성은 두 세계를 단절시키고 두 세계의 왕래를 차단하고 통제합니다. 반면 길은 두 세계를 연결해줍니다. 이질적인 두 세계를 이어 하나가 되게 합니다. 사람과 물자의 왕래와 교류를 촉진합니다. 그런데 길을 내기 위해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다리를 놓는 것입니다. 교회의 역사, 복음의 역사에 이와 같은 이름 없는 돌들 까닭에 그 역사가 오늘날까지 이어져온 것입니다. 우리 또한 기뻐하는교회를 통한 복음사역의 주인공들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름 없는 돌이 된다면 우리 교회를 통하여 복음의 역사가 왕성하게 일어나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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