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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뮤와 슈바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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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23,309회 작성일 13-05-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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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뮤와 슈바이처

 

 

 

 

프랑스에 알버트라는 성(性)을 가진 사람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실존주의 작가요 평론가로 1957년에 발표한 「전락」이란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알버트 까뮤(Albert Camus)이고, 다른 한 사람은 신학자요 철학자, 의사, 저명한 음악가로서 세상의 명예를 뒤로 하고 전공한 의학을 가지고 아프리카 가봉에 가서 원시림 속에 병원을 세우고, 그들의 벗이 되어 사랑을 실천하며 봉사한 것으로 1952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알버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입니다.

 

두 사람은 프랑스인이요, 알버트(Albert)라는 성을 가졌고, 또한 노벨상을 받았다는 공통점을 가진 유명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까뮤는 노벨상의 상금으로 파리 근교에 좋은 별장을 마련하여 거기서 여생을 즐기며 평안하게 살다가 어느 날 그 별장으로 차를 몰고 가던 중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슈바이처는 받은 상금으로 아프리카 밀림에 나병환자를 위한 병원과 수용소를 짓고, 그곳에서 봉사하다가 마지막 생을 마쳤습니다.

 

사람은 그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 그의 인품도, 사상도, 행동도, 삶의 비전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역사학자 콜린 우드는 그리스와 로마의 멸망은 결코 야만인의 침공 때문만은 아니다. 그들의 가치관이 사라졌을 때 그리스와 로마문화는 깨져버렸다.고 했습니다.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려면 참된 가치관을 가져야 합니다. 참된 가치관이 무너지면 삶의 의미도, 삶의 방향도, 삶의 비전이나 목적도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 영광(기쁨)이 되고 이웃에게 유익(기쁨)이 되는 것, 이것이 우리 신자의 가치관입니다. 슈바이처의 삶이 빛이 나는 것은 그가 이런 가치관에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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