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결핍장애(Jesus deficit dis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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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7,084회 작성일 14-02-02 13:45본문
예수결핍장애(Jesus deficit disorder)
너구리라면에는 너구리가 없고, 신라면에는 신이 없고, 칼국수에는 칼이 없고,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 안에, 신자 안에 예수님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독교 미래학자 레너드 스윗 박사가 그 사람입니다. 그는 오늘날 교회와 신자들이 ‘예수결핍장애’를 앓고 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교회 안에 예수님이 없고, 예수님의 사람인 신자 안에 예수님이 없다는 것입니다. 교회와 신자가 예수님 이외의 것으로 너무 변질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실로 충격적인 주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생명인데, 결국 이 말은 교회와 신자가 생명을 잃어버렸다는 뜻입니다. 그는 생명이 없는 기독교, 예수님이 빠진 기독교를 ‘자살’에 빗댔습니다. ‘기독교에서 예수가 빠지면 스스로 죽는 거다. 그런데도 많은 교회와 교회지도자들이 지금도 그런 자살 비즈니스에 참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만든 예수’가 아니라 ‘이미 있는 예수’를 찾으라고 합니다(그의 책 「예수선언」에서).
그렇습니다. 교회는 살아계신 주님의 몸입니다. 그리고 신자가 된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주님 위에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이신 주님이 일부가 아니라 전부인 교회, 전부인 삶이어야 합니다. 그러고 보면 오늘날 교회와 신자가 빗나가도 너무나 많이 빗나간 것 같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심장이자 혈관인 예수님이 곁에서 말씀하셔도 깨닫지를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입모양만 벙긋거릴 뿐 자신의 가슴에서 올라오는 노래를 부르지 않는 가수가 있습니다. 이를 립싱크(lip sync) 가수라고 합니다. 생명이 없는 신자야말로 이런 가수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할 때 ‘믿는다.’(Believe)는 것은 ‘Be live’(생명이 되어라!)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 생명이 된다는 뜻입니다. 예수 생명으로 충만한 신자, 예수 생명으로 충만한 교회를 세워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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