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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겔만 효과(Ringelmann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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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9,307회 작성일 14-12-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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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겔만 효과(Ringelmann Effect)

 

 

 

 

 

 

흔히 사회적 태만(social loafing)이라고 불리는 링겔만 효과는 1913년 막스 링겔만이 발견한 것으로 어떤 일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증가할수록 1인당 기여도가 감소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그는 말(馬)들의 능력에 대해 연구를 하면서 수레를 끄는 말 두 마리의 능력이 한 마리가 끌 때 보여주는 능력의 2배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그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밧줄실험을 했습니다. 밧줄을 잡아당기게 하고 그 힘을 측정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도 말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집단의 구성원 수가 증가할수록 개개인이 집단의 과업수행에 기여하는 정도는 감소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위의 그림처럼). 그 이유는 과업을 수행할 때 개인의 공헌도가 분명히 드러나지 않고, 결과에 대한 책임감 역시 분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나 하나쯤이야!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 하겠지! 누가 알겠어? 하는 이런 생각이 태만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집단과업을 수행할 때 이와 같은 사회적 태만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링겔만 효과는 결국 책임의 문제입니다. 집단 속에서 개인의 기여도나 책임을 정확히 알 수 있다면, 그 누구도 태만을 범하려 하진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기업들이 직원의 성과평가를 개인별로 기여도를 측정하고, 승진과 보상체계에서도 개인별 성과에 따라 다른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에서 링겔만 효과는 신앙공동체를 무너뜨리는 매우 효과적인 사단의 무기입니다. 사단은 나 하나쯤이야! 누군가 하겠지! 누가 알겠어? 하고 끊임없이 속삭입니다. 그래서 영적 태만, 영적 게으름에 빠지게 만듭니다. 사실 신앙의 선배들은 이 영적 태만을 정오의 악마라고 부르며 악마들 중에 가장 사악한 악마로 생각하고 경계하였습니다. 이런 사단의 속삭임에 속지 맙시다. 대신 내가 아니면 누가! 주님이 아시지! 라고 외칩시다. 이와 같은 책임감과 신전(神前)의식만이 영적 태만을 극복하고 신앙공동체를 세우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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