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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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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3,179회 작성일 20-04-2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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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성도

    

 

모조품과 같은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입니다. 전문적인 것은 물론 일상적인 것까지, 심지어는 사람도, 종교도, 신앙도 가짜가 너무 많습니다. 무엇이 진품이고, 명품이고, 참인지 구별이 참으로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 솜씨가 얼마나 뛰어나던지 전문가도 쉽게 구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우스갯소리지만 일견 일리가 있는 명품과 짝퉁을 구별하는 방법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비가 오면 간단하게 구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길을 가다가 갑자기 비를 만나면 명품 가방을 든 사람은 가방을 가슴에 품고 비를 맞으며 걷고, 짝퉁을 든 사람은 머리에 비 맞을까봐 가방으로 머리를 가리고 걷는다고 합니다.

 

신앙 안에서 짝퉁이나 가짜가 전혀 없던 시대는 없었습니다. 짝퉁과 진품 논쟁은 교회의 역사만큼 깁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고, 참이 있으면 거짓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짜가 있어야 진짜의 가치가 제대로 들어나기도 합니다. 비근한 예로 우리가 예배 때마다 고백하는 신앙고백이나 성경의 정경화, 그리고 신학 등은 짝퉁 신앙() 때문입니다. 짝퉁으로부터 진품을 지키기 위해 생겨난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전염병을 상황을 거치면서 위 우스갯소리처럼 짝퉁 신앙과 명품 신앙 구별이 간단하게 일어났습니다. 교회도 잘한 것 별로 없지만 그간 교회에 골칫거리였던 모 사이비단체의 정체가 코로나19로 단박에 들어났습니다. 그래서 일반시민이 더 경계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조심스러운 표현이지만 코로나가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지금은 모두에게 힘들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명품 신앙을 가진 명품 성도로 자신을 드러내는 기회로 선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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