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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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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8,006회 작성일 22-08-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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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

 

 

 

 

주전 5세기경, 헬라 고대문화와 역사를 기록한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나오는 일화입니다. 리디아의 왕 크로이소스가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였던 솔론에게 자신의 부유한 왕국을 자랑하면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믿고는 솔론에게 물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지만 솔론은 뜻밖의 대답을 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자녀를 잘 길렀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으며,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텔로스입니다.’ 그러자 당황한 왕은 자신이 두 번째 행복한 사람은 되겠다고 생각하며 두 번째 행복한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솔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를 소달구지에 태우고 신전으로 달려간 뒤 죽음을 맞이한 클레오비스와 비톤 형제입니다.’ 이 대답을 들은 왕은 결국 자신을 평범한 사람들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거라며 화를 내자 솔론은 다시 대답했습니다. 왕이여, 인생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 때문에 누구든지 죽은 후에야 행복한 삶을 살았는지 불행한 삶을 살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죽은 사람이 남기고 간 무수한 것을 보며 남아있는 사람이 그의 인생을 조심스럽게 평가를 한다는 것입니다. 성 어거스틴의 말입니다. 후손에게 무엇을 유산으로 남길까? 다시 말하면 내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고 대답을 고민하는 것이 어른이 되는 출발점이다. 자신의 비문에 새길 수 있는 대답을 찾았을 때 우리는 비로소 어른이 된다.’ 과연 여러분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주님 안에서 건강하고 신실하게 잘 보낸 하루가 그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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