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 하늘까지 닿을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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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6-03-28 09:15본문
호산나, 하늘까지 닿을 그 이름
종려나무 가지가 물결처럼 춤을 추고
길 위에 펼쳐진 겉옷 위로 햇살이 부서질 때
잠잠하던 성문 앞은 거대한 고백의 바다가 되었다.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목이 터져라 부르는 그 소리는
짓눌려 온 슬픔의 성벽을 허물고
지친 가슴마다 뜨거운 불을 지폈다.
왕의 위엄은 번뜩이는 칼날에 있지 않고
나귀의 흔들림을 견디는 평온한 눈매에 있어
군중은 그 낮고 깊은 눈동자 속에서
비로소 진정한 나라의 주인을 보았다.
지금 우리를 고치소서,
지금 우리를 구원하소서.
거친 광야를 지나온 지친 발걸음마다
호산나, 주님의 이름은 단비가 되고
겸손한 왕의 행진은 소망의 지도가 되었다.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찬송 소리가 바람을 타고 번져가니
우리도 마음의 종려 가지 흔들며
주님 가신 그 길 위에 사랑을 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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