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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점 찍고 다시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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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92회 작성일 26-07-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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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점 찍고 다시 걷는 길

 

익숙한 바람의 결이 바뀌고

어느새 달력의 허리가 반으로 접힐 때

지나온 날의 발자국을 세어보니

모두가 반짝이는 시간이었습니다.

 

살을 에는 차가운 겨울부터

봄의 설렘과 서툰 시작까지

여섯 달의 굽이진 길마다

눈물은 보석이 되게 하시고

한숨은 기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지난 여섯 달은 마침표가 아닌

숨을 고르라 일러주신 반점

남은 여섯 달은 은혜로만 채워가는

기적의 여정이 되게 하소서.

 

빛바랜 후회는 지나간 달력에 묶어두고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단단히 묶습니다.

살아갈 반년의 새로운 페이지마다

더 선명한 주님의 흔적을 새기기 위해

 

오직 주님의 능력으로

오직 주님의 뜻을 따라

믿음의 지경을 넓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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