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글 2 페이지 기뻐하는교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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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영적 어른
H
인기글
영적 어른 흔들리되 흐트러지지 않고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마음을 굳건히 지키게 하소서. 모든 것을 알려 하기보다 배우려는 겸손을 주시고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한 걸음 물러나 보는 눈을 주소서. 내어주는 . . .
kagathos
1781
05-09
874
아이라는 꽃
H
인기글
아이라는 꽃 봄바람 살랑이는 들판에 노란 민들레, 분홍 제비꽃 고개를 살며시 내미는 모습이 마치 작은 아이의 눈웃음 같다. 아직 여리고 연한 꽃잎처럼 마음도 상냥하고 순수해서 따스한 눈길에도 활짝 웃고 따뜻한 손길에 더욱 자라나네.   . . .
kagathos
1796
05-02
873
4월의 기도
H
인기글
4월의 기도 -부활의 계절 4월을 보내며 겨울의 긴 잠을 깨우고 푸른 숨결을 불어 넣으신 주님, 죽음 같은 적막을 뚫고 피어나는 4월의 생명을 보며 부활의 의미를 다시금 새깁니다. 메마른 가지가지마다 차오르는 생명처럼 절망에 갇힌 우리 마 . . .
kagathos
1939
04-25
872
빈손의 노래
H
인기글
빈손의 노래 -부겐베리아를 보며 벌을 부를 달콤한 꿀도 나비를 이끌 향기도 없습니다. 가진 것 하나 없는 빈 손 그저 연분홍 종이처럼 메말라 보입니다. 세상은 향기 없는 꽃이라 허울뿐인 이름이 . . .
kagathos
1544
04-18
871
봄비에 젖은 꽃잎
H
인기글
봄비에 젖은 꽃잎 하늘의 문이 낮게 열리고 은혜의 단비가 쏟아집니다. 후드득, 분홍빛 꽃잎 위로 투명한 구슬 하나가 길을 냅니다. 고개를 숙인 것은 슬퍼서가 아님을 압니다. 세상 먼지 털어내고 제 빛깔 찾으려 비의 무게를 기꺼이 감 . . .
kagathos
1863
04-11
870
하늘 문이 열린 아침
H
인기글
하늘 문이 열린 아침 무거운 돌문이 굴러간 자리 사망은 힘을 잃고 엎드렸습니다. 비어 있는 무덤, 차갑게 식었던 수의는 이제 승리의 깃발이 되어 나부낍니다. 눈물 젖은 눈동자에 맺힌 빛 슬픔에 잠겨 발을 떼지 못하던 이들에게 ‘살아나셨다!’&nb . . .
kagathos
1889
04-04
869
호산나, 하늘까지 닿을 그 이름
H
인기글
호산나, 하늘까지 닿을 그 이름 종려나무 가지가 물결처럼 춤을 추고 길 위에 펼쳐진 겉옷 위로 햇살이 부서질 때 잠잠하던 성문 앞은 거대한 고백의 바다가 되었다.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목이 터져라 부르는 그 소리는 짓눌려 온 슬 . . .
kagathos
1939
03-28
868
나를 판단하소서!
H
인기글
나를 판단하소서! 비꼈던 장밋빛 햇살이 자취를 감추고 십자가마저 자색 천에 몸을 가린 채 침묵의 무게가 깊어지는 시간입니다. ‘나를 판결하소서!’(Judica me!) 억울한 외침과 비겁한 침묵 사이에서 기댈 곳은 오직 당신의 인자함 . . .
kagathos
1877
03-21
867
잠시 멈추어 기뻐하라!
H
인기글
잠시 멈추어 기뻐하라! 거친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던 긴 참회의 터널 중간쯤 어디선가 부드러운 바람 한 줄기 불어옵니다. 슬픔의 보랏빛이 조금씩 옅어져 새벽하늘을 닮은 장밋빛으로 물드는 시간, 아직 겨울은 다 가시지 않았으나 우 . . .
kagathos
1674
03-14
866
주를 향한 시선
H
인기글
주를 향한 시선 긴 겨울 끝에 닿은 사순절의 허리 세상은 여전히 화려한 유혹으로 나의 눈을 어지럽게 하지만 이 아침, 내 마음의 초점을 오직 한 곳에만 맞춥니다. 세상이 파놓은 깊은 덫에서 발을 빼내 . . .
kagathos
1610
03-07
865
기억하소서!
H
인기글
기억하소서! 마른 나무 끝에 걸린 바람이 잊힌 계절의 이름을 나직이 부를 때 나는 오래된 기억의 궤적을 따라 당신의 문 앞에 멈춰 섭니다. ‘기억하소서!’(Remini . . .
kagathos
1851
02-28
864
부르짖음의 시작
H
인기글
부르짖음의 시작 잿빛 재(灰)를 이마에 얹고 침묵의 계절로 들어섭니다. 화려한 세상 옷을 벗고 거친 광야의 바람을 맞으며 성령께 이끌려 주님 걸으신 그 40일의 거친 길을 나섭니다. 돌이 떡이 되 . . .
kagathos
1609
02-21
863
재(灰)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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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글
재(灰)의 시간 이마 위에 그려진 거친 십자가는 흙에서 온 내가 다시 흙으로 돌아갈 낮고 겸손한 약속입니다. 화려했던 어제의 꽃잎도 뜨거웠던 욕망의 가지도 . . .
kagathos
2026
02-14
862
기다림의 눈망울
H
인기글
기다림의 눈망울 언 땅 뚫고 나오는 싹처럼 2월의 칼바람 속에도 조용히 숨 쉬는 주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가장 짧은 달, 가장 긴 기다림 조금씩, 천천히 꺼내어 보 . . .
kagathos
2216
02-07
861
2월, 또 다른 은혜의 날들
H
인기글
2월, 또 다른 은혜의 날들 다시 맞이한 2월의 문턱 얼어붙은 땅 아래 생명을 품듯 내 영혼 기도의 씨앗 심어 주께서 피우실 봄을 기다립니다. 때로 흔들리는 추위가 와도 . . .
kagathos
196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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