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는교회 주보큐티
2017.12.17 15:24

삶은 기다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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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기다림이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유대인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우리는 구세주가 오시리라는 것을 믿는다네. 그러나 조금 늦게 오신다네. 나는 믿네. 나는 믿네. 영원한 평화의 그 날이 땅위에 오리라 나는 믿네. 그 때가 다가오고 있으며 더딜지라도 오리라 나는 믿네. 저는 가끔 이 노랫말을 흥얼거려봅니다. 그럴 때마다 살 이유가 생기는 듯합니다. 당시 생지옥 같은 포로수용소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건강하고 젊고 똑똑하고 부유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희망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은 밥을 먹지 않아도 3주간을 살 수 있습니다. 물을 마시지 않고도 3일을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수 없습니다. 그래서 키엘케고르는 절망을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했습니다. 이 병의 치료약은 희망입니다. 희망이라는 약이 곧 예수님이시고, 대림()절은 희망이신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오늘이 그 세 번째 주일입니다. 성도에게 시간의 흐름은 철저히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에 잇대어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의 새해는 대림절, 곧 기다림의 시간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한 해가 저물어간다고 말할 때 우리는 새로운 한 해가 열린다고 말을 한 것입니다. 이렇게 어떤 것의 끝에서 처음을 보는 눈을 갖고 있다는 것은 의미심장합니다. 그래서 남들은 다 끝났다고 손사래를 칠 때 우리는 아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믿고 일어섭니다. 이와 같이 끝에서 시작을 보고, 닫힘에서 열림을 보고, 절망에서 희망을 보는 사람이 바로 성도입니다. 이 대림의 계절에 우리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오고 계시는 주님을 기다리는 희망으로 한 주간도 멋지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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