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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0 08:30

나를 이끄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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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끄는 힘

    

 




얼마 전 심하게 화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저도 모르게 다른 사람을 절망하게 하는 분노의 화살을 쏘고 말았습니다. 그 화살을 맞은 사람의 마음은 헤아리지 않고 무차별한 언어와 감정의 폭력을 휘두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화살이 오히려 제 가슴을 찌르고 더욱 절망하는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자신을 보며 아직도 멀었구나!고 탄식을 쏟아냈습니다. 성도라고 하면서 순간의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는 저를 보시고 주님께서 얼마나 비통해 하실까를 생각하지 못하는 철없고 믿음 없는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설교를 준비하면서 과연 지금 나를 이끄는 힘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직도 저를 이끄는 힘은 죽지 않고 휘젓고 있는 자아에 대한 집착과 억제하지 못하는 폭발적인 육신이었습니다. 그러니 주님의 자녀라면서 여전히 사단의 하수인으로 살고 있는 것이고,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르겠다고 말만하는 이중인격자의 모습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 많이, 더 멀리, 그리고 더 철저하게 옛사람을 버리고 자신으로부터 점점 멀어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사단의 도구인 옛 사람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삶, 주님 안에서 새롭게 변화된 새 사람의 영향력이 극대화된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흔히 사람들은 삶의 주도성을 말하지만 사실 우리에겐 주도력이 없습니다. 누군가, 무엇인가에 이끌리고 있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누가, 무엇이 자기를 이끌고 있는가에 항상 민감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를 지으신, 우리 인생의 참 주인이신 주님께서 이끄는 삶, 그 주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사명(복음전도)이 이끄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모쪼록 주님과 주님의 맡기신 사명이 이끄는 멋진 한 주간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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