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ch Me!


    




인격적인 사랑의 접촉은 배우자나 자녀들, 친근한 사람들과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야! 당신은 나에게 중요한 사람이야! 여보, 미안해! 아들아, 딸아 사랑해!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없습니다. 다음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망설여질 때도 손을 잡거나 쓰다듬어주거나 살짝 안아주는 것은 어떤 말보다 더 많은 의미를 갖고, 어떤 말보다 더 큰 감동을 주고, 어떤 말보다 더 분명한 의사전달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접촉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끌어 가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려서 소를 기른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를 졸라서 기르게 된 터라 소를 돌보는 것은 제 몫이었습니다. 틈만 나면 소에게 다가가 쓰다듬어주면서 이야기를 했고, 소는 그것을 알아듣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동네 아이들로부터 소와 말을 하는 아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지금도 소가 만져주는 것을 참 좋아했던 것을 기억입니다. 머리며 귀, 목덜미, , 다리, 꼬리 등을 쓰다듬어주면 더 바짝 제게 밀착해서 비벼댔습니다. 말 못한 짐승도 접촉을 좋아합니다.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는 분들은 실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격적인 존재인 사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헬렌 콜튼은 인간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알약을 갖기 전에 먼저 손바닥을 갖고 있었다. 이것은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건강한 인생, 건강한 가정, 건강한 관계를 만들고 지키는 것이 우리 손바닥에 있다는 것입니다. 인격적인 사랑을 가지고 이 손으로 서로 토닥여주고, 만져주고, 쓰다듬어주고, 안아주고, 붙잡아주고, 이끌어주고, 이 손을 모아 기도해주고, 축복해줄 때 건강한 행복이 쑥쑥 자라게 될 것입니다. 저를 만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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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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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과 이미 사이 창문으로 새어나오는 따가운 아침 햇살에 얼굴을 찌푸리며 그렇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더위가 일상이 된지 오래지만 그래도 시원한 비소식을 기대하며 주간일기예보를 보는데 어김없이 한 주간 내내 햇빛은 쨍쨍, 기온은 35도로 죽 그어져 있는 선을 보면 왠지 가슴이 답답해 옵니다. 그러면서 제게 떠오르는 시 한편이 있어 소개합니다. 박노해 시인의 〈아직과 이미 사이〉입니다. '아직'에 절망할 때 '이미'를 보아 문제 속에 들어 있는 답안처럼 겨울 속에 들어찬 햇 봄처럼 현실 속에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아직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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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은 흙과 같다. 영어로 겸손을 휴밀리티(humility)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라틴어 후밀리타스(humilitas)에서 왔고, 이 후밀리타스는 흙을 뜻하는 같은 라틴어 후무스(humus)가 어원입니다. 그러니 겸손이란 단어 역시 흙을 뜻하는 단어 후무스가 그 어원입니다. 인간이란 뜻의 휴먼(human)이란 단어도 후무스에서 왔습니다. 이는 겸손과 인간이 흙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뜻인데, 인간은 흙처럼 겸손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흙은 존재방식이 겸손 그 자체입니다. 흙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저 낮은 바다 속에도 있고, 저 높은 산봉우리에도 있습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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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e와 Observe 음원학적으로 serve(섬기다)의 반대말이 observe(관찰하다)라고 합니다. 섬김의 반대가 관찰이라는 것인데, 눈여겨볼만한 대목입니다. 예를 들어 15세기 이전까지 미술품은 serve의 대상이었습니다. 사실 중세시대의 미술품은 무지한 사람들을 위한 교화용으로 예배와 교육의 도구였다는 것은 익히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시선이 하나님에게서 인간으로 옮긴 르네상스 시대부터 미술품은 observe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의미론적으로 섬김의 반대는 하대(下待)입니다. 그러면 ‘관찰하다=낮춰본다’는 도식이 가능해 집니다. 이 정도면 어느 학자의 ‘시선이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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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월의 가을로 초대합니다. 장양식 23     2018-10-14 2018-10-15 09:46
10월의 가을로 초대합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을 보내며 가을, 가을했던 9월이 왔고, 추석명절을 지나고나니 어느 새 10월이 왔고, 10월도 중순이 되었네요. 훌쩍 떠나보낸 시간들에 자꾸만 미련이 남습니다. 못 채운 마음 탓이겠죠? 마른 땅 위에 꽃피기 힘든 것처럼 채워지지 않은 빈 마음엔 그리움도 푸석하게 되겠지요. 촉촉하고 넉넉한 마음은 한 그리움을 아름다운 노래로, 고운 꽃으로 그려낼 수 있을 텐데...... 10월의 가을 길엔 놓치지 말고 채워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10월의 가을을 마음에 담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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