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by 장양식 posted Nov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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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오늘처럼 하늘이 파랗고

온 세상이 울긋불긋 물들었던 날

지금 이곳에서 환하게 웃었는데

이제는 내 곁을 떠난 사람

 

너무나 아름답고 가슴이 뻥 뚫린 것 같은 이곳에

슬픔과 그리움에 다시 못 올 것 같았는데

 

감사하게도

사랑하는 기뻐하는 지체들과 다시 올 수 있어서

내 마음에 상처도 씻은 듯 아물 수 있어서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어서

그 얼마나 감사한지......

 

이 모두가 주님의 인도하심 아닐까?

모든 게 감사하다.

 

이 시는 지난주일 전교우 나들이 시화전 및 백일장에서 김선숙 집사님이 쓴 것입니다. 이곳을 다녀간 뒤 언니를 잃었는데, 다시 이곳을 찾아서 그 슬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다는 가슴이 뭉클하도록 감동적인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