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는교회 주보큐티
2020.11.14 11:55

기다림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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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과 희망

    

 

한 젊은이가 지혜를 얻기 위해서 유명한 현인을 찾아가 그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스승은 몇 달이 지나도록 제자에게 아무 것도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불만에 찬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스승님, 지금까지 저에게 왜 아무 것도 안 가르쳐 주십니까? 그러자 스승은 제자에게 곁에 있는 닭의 알을 가리키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여기 있는 이 닭의 알에서 생명을 꺼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제자는 잠시 고민하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알을 품어주고, 따뜻하게 해주고, 기다려 줘야 합니다. 그러자 스승이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그래 잘 알고 있구나. 그렇게 품어주고 사랑해주면 그 안에서 생명이 자라서 스스로 껍데기를 깨고 나오게 된단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망치로 껍데기를 깨는 줄 알지. 물론 망치로 껍데기를 깰 수는 있다. 그러나 망치로 깨서는 단 하나의 생명도 건질 수 없단다.

 
사람의 마음은 강압적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기간 따뜻하게 품어주고 사랑으로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상대를 좀 더 이해하고 좀 더 안아주고 좀 더 격려하면서 용기를 주고 환하게 웃어줘야 합니다. 그러면 어느새 그 안에 사랑이라는 생명이 꿈틀거릴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집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처럼 바라보고, 주님처럼 들어주고, 주님처럼 따뜻하게 말해주고, 주님처럼 사랑해주고, 주님처럼 기대를 품고 기다려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훌륭한 주님의 사람을 세우는 비결입니다. 그래서 알렉산드르 뒤마가 말하기를 인간의 지혜는 단 두 단어 기다림과 희망으로 집약된다.고 했습니다. 희망을 품고 기다려주는 것이 생명을 탄생시키는 지혜이자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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