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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와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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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1,361회 작성일 17-10-0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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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와 같은 사람

 






빛에는 생명을 줄뿐만 아니라 성장과 결실하게 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살아있는 나무에 빛을 계속 비취면 생명력이 왕성하여 잘 자라고, 아름다운 꽃이 피고, 맛 좋고 탐스러운 열매가 열립니다. 사과, 무화과, 모과, , 그리고 포도와 같은 생각만 해도 침샘을 자극하는 열매가 주렁주렁 열립니다. 반면에 죽은 나무에 빛을 비취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나무가 바싹 말라서 타 죽습니다. 빛은 같은데 어떤 나무에게는 생명과 성장, 아름다운 꽃과 풍성한 열매를 주고, 어떤 나무에게는 고통스러운 죽음을 주는 것입니다. 빛에 대한 수용성이 이와 같은 결과를 낳은 것입니다.

 

우리 일상에서 놀라운 수용성을 발휘하는 물건으로 스폰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스폰지의 이런 수용성 때문에 그 사용처가 참으로 다양합니다. 스폰지는 물기와 같은 액체를 흡수하거나 닦아내는 것에서부터 운동화, 침대나 쇼파, 방석과 같은 쿠션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폰지는 물기와 같은 액체를 흡수하여 배출하는 것은 물론 외부에서 가해진 압력도 흡수하여 배출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외부의 물체를 최대한 수용하면서도 자신의 형체를 상하지 않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복원력)는 것입니다. 이렇게 물기, 그리고 외부의 충격까지 다 흡수해버리는 스폰지의 수용력과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복원력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사람도 스폰지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고정관념이나 고집을 버리고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 그래서 무엇이든 누구에게든 배우려는 수용성이 큰 사람입니다. 뿐만 아니라 삶의 여러 문제들로 깊이 눌림을 당하고, 주변으로부터 부당한 일로 압박을 당해도 그것을 다 흡수하여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복원력이 좋은 사람입니다. 성도는 수용성과 복원력이 좋은 스폰지와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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