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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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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0,503회 작성일 18-04-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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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의 열매

 



 

어떤 나이 많은 노인이 기독교서점에서 전도지를 주문하면서 점원에게 힘없이 말했습니다. 오늘 전도지를 사가는 것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르겠네요. 이제 전도를 할 만큼 기력도 없고, 그동안 많은 전도지를 나누어주었는데도 아직까지 내가 준 전도지를 보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사람을 한사람도 못 만나 헛수고 한 것만 같기도 하고...... 그때, 서점 한쪽에서 책을 고르고 있던 어떤 젊은이가 다가왔습니다. 그리고는 노인에게 반갑게 아는 체를 했습니다. 어르신, 어르신은 저를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어르신을 잘 압니다. 10년 전 625일 오후 630분쯤 어르신이 안산역 앞에서 저에게 전도지를 주셨지요. 전 그 전도지를 읽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제 가족도 모두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제 동생은 선교사가 되어 인도에 있습니다. 저는 어르신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금방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저를 이곳으로 보내신 것은 아마 어르신이 나눠주신 전도지 중 적어도 한 장을 어떻게 축복하셨는가를 알려주시려고 하셨나봅니다.노인은 이 말을 듣고 벅차오르는 기쁨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렸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6:9). 아무리 즉석(인스턴트)시대라고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요구됩니다. 컵라면이나 햇반도 최소 2~3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영혼을 살리는 일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뿌리면 반드시 거두게 되는 것이 자연법칙입니다. 이것이 더욱 철저하게 지켜지는 곳이 영적 세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한 영혼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십니다.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이 우리의 기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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