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시대를 치료하는 강력한 약, 웃음 > 주보큐티 기뻐하는교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우울한 시대를 치료하는 강력한 약, 웃음

‘웃음’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만 커즌스’(Norman Cousins)는 당시 의학으로는 치료 불가능한 희귀병에 걸렸습니다. 온몸에 마비가 온 그가 할 수 있는 건 고통을 잊기 위해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며 고통만큼 웃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렇게 고통으로 울부짖는 대신 웃음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동안 어떤 치료제로도 나을 수 없었던 그의 병이 낫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는 건강을 되찾은 현실을 믿을 수 없어 병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투병 중 자신이 부정적인 생각이나 비극적인 결론, 폭력에 관한 영상이나 내용을 일절 보지 않고 듣지도 않았다는 것, 힘겨운 상황에서도 크게 웃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희극이나 노래를 감상하며, 즐겁게 하루를 보낸 것이 치료의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그렇게 웃음을 통해 엔돌핀이 나와 자신의 병이 치료됐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웃음 치료학을 체계화하였고, 의학계의 인정을 받아 의과대학 수업과목으로도 채택되었습니다. 그리고 웃음으로 생기는 엔돌핀은 암세포까지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그는 인간의 질병치료는 약만큼 정신적 태도, 긍정적인 말과 사고가 결정적 요인임을 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이런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우리 몸에는 완벽한 약국이 있다. 우리는 어떤 병도 고칠 수 있는 강력한 약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웃음이다.’

 
고통 속에서 웃음을 지켜낸다는 것, 슬픔 속에서 웃음을 되찾는다는 것, 힘든 삶에서 웃음을 피워내는 것, 불치병을 가지고도 웃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와 웃음이 과학으로 설명 가능한 기적을 가져다준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 웃음을 잃지 않는다면 반드시 우리는 아무 일 없던 평범한 오늘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 안에 소망의 주님이 계시고, 살아서 활동하는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니 누구보다 기쁘고 행복하게 잘 웃을 수 있습니다. 많이 웃고, 자주 웃고, 항상 웃으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