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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세우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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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0,319회 작성일 21-03-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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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세우는 비결

    

 

덴마크의 어느 마을에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난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던 이 소년은 열 한 살 되던 해 처음으로 희곡을 썼고, 기대에 찬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기대와 달리 냉담했고 이걸 글이라고 썼니?라며 오히려 핀잔을 주었습니다. 소년이 크게 실망한 채 울상인 얼굴로 집에 돌아오자 어머니는 그를 꽃밭으로 데려갔습니다. 여기 이제 막 돋아난 잎새를 보렴. 지금은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언젠가는 꽃을 피운단다. 이 잎새처럼 너도 마찬가지란다. 어머니의 말에 용기를 얻은 이 소년은 훗날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어른들을 위로하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미운 오리 새끼, 성냥팔이 소녀등을 집필한 세계적인 문호, 안데르센입니다
 

요한복음에 따르면, 안드레가 그의 형 베드로를 예수님께 데리고 왔을 때, 처음 본 베드로에게 주님께서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1:42)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게바는 히브리어이고 헬라어로는 베드로인데, 반석, 혹은 바위란 뜻입니다. 장차 베드로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을 미리 예고하신 말씀입니다. 이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어부에게 장차 기독교회의 반석(기초)이 되리라는 격려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는 그렇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가능성은 열매를 맺기까지는 크기와 무게를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새싹과 같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작은 꽃이 되기도 하고, 큰 나무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 주님처럼 모두가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로 서로의 가능성을 키워간다면 세상의 온도는 조금 더 따뜻해질 것이고, 우리의 꽃밭에는 가능성의 꽃들로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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