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오리엔테이션(Self-orientation)

 

 

 

 

 

신부님이 두 수녀와 택시를 탔습니다. 신부님이 가운데에 앉고 늙은 수녀가 오른 쪽, 젊고 예쁜 수녀가 왼쪽에 앉았습니다. 차가 우측으로 우회전을 하자 신부의 몸이 좌측에 앉은 젊은 수녀 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그 때 신부가 주여! 주님 뜻대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잠시 후 이번엔 차가 좌회전을 했습니다. 그러자 신부의 몸이 우측에 앉은 늙은 수녀 쪽으로 기울어졌고, 그 때 신부는 주여! 시험에 들지 않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이야기의 신부처럼 매사 자신이 기준이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유리하고, 유익하고, 편리하고, 자신에게 만족을 주는 쪽으로 해석하고 선택하며,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런 종류의 인간형을 셀프 오리엔테이션(Self-orientation)이라고 합니다. 자기 지향형 인간이라는 뜻입니다. 자기가 기준이 되고, 자기가 중심이 되어 인생을 사는 사람입니다. 모든 초점을 자기에게 맞추어 살아갑니다. 그런가 하면 환경 지향적 인간(혹은 타인 지향적 인간)이 있습니다. 아더 오리엔테이션(Other-orientation)이라고 합니다. 외부적인 조건들에 의해 지배되고, 주도되고, 종속되어 사는 사람입니다. 소위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사람, 혹은 상황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신앙인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신앙 지향적인 사람, 곧 페이쓰 오리엔테이션(Faith-orientation)입니다. 모든 것을 신앙적인 가치와 관점에 기준을 두고 이해하고 판단하고 선택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모든 판단의 기준, 인생의 초점, 가치관을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두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의 참된 기준은 자기에게도, 주변 사람이나 상황에도 있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입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오늘이 벌써 2016년도 첫 달 마지막 날입니다. 올바른 방향을 지향하며 잘 가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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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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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축복 선진국에는 세련됨이 있고, 문화적인 품위가 있습니다. 선진국의 못한 것이 후진국의 앞선 것보다 더 나을 때가 많습니다. 이것은 선진국 사람들과 후진국 사람들의 근본이 다르기 때문이 아닙니다. 타고난 머리가 좋고 나쁨의 문제도 아닙니다. 그러면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것일까요? 차이를 만드는 결정적인 이유는 보는 것 때문입니다. 선진국은 어려서부터 세련된 것을 보고 자랍니다. 그래서 세련된 것입니다. 올바른 질서를 보고 자랍니다. 그래서 질서를 지키는 것입니다. 품위있는 문화를 보고 자랍니다. 그래서 문화적인 품위를 유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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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장양식 3964     2016-06-19 2016-06-19 13:01
금주 주보 글은 이채 시인의 시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였습니다. 너무 감동적이어서 이 시로 주보 글을 대신했습니다. 저자의 허락을 받지도 않고 인터넷에서 퍼온 것이라 주보에만 싣고 홈페이지에는 올리지 않습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대신 검색 창에서 이채 시인을 찾으면 이 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 교회 홈페이지를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370 플랜 맨(The Plan Man) 장양식 4081     2016-06-12 2016-06-12 12:46
플랜 맨(The Plan Man) ‘시간을 아껴라! 시간을 아껴야 한다!’는 항상 들어온 귀에 익숙한 충고입니다. 하지만 요즈음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시간도 있어야 아끼지!’ 아끼고 싶어도 아낄 수 있는 시간 자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잘 시간도 없고, 먹을 시간도 없고, 심지어는 아플 시간조차도 없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시간에 쫓겨 샌드위치나 김밥으로 식사를 때우고, 새벽까지 야근을 하고, 웬만한 통증은 진통제로 버티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찾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이들은 짧은 시간도 헛되이 보내면 안 된다는 생각에 하루를 분(分) 단...  
369 에스프레소 맨(Espressoman) 장양식 4495     2016-06-05 2016-06-05 12:55
에스프레소 맨(Espressoman) 요즈음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커피 전문점입니다. 말 그대로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생겨나고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는 물론 집 앞에만 나가도 쉽게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교회 주변에도 몇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의 커피 소비량이 무려 하루 평균 300톤이라고 하고,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2013년 기준 298잔이라고 합니다. 아시아에서 커피 소비량 2위라고 합니다. 모든 국민이 커피를 거의 매일 1잔씩 먹는다는 이야깁니다. 그런데 이 커피 전문점에서 잘 팔리지도 않는데 메뉴판에 자리만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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