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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다 속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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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0,325회 작성일 18-06-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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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다 속이 중요합니다.

  


 

2010년 열대폭풍우 아가사가 중미를 강타하여 집중호우와 산사태를 불러왔습니다. 폭풍우가 지나간 후, 과테말라시티 도심에 60미터 깊이로 땅이 가라앉아 커다란 웅덩이가 생겼습니다. 이 웅덩이로 인해 지반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토지, 전봇대, 세워둔 자동차, 심지어 3층 건물까지 땅속으로 빨려들어 갔습니다. 이런 현상을 싱크홀(sinkhole)이라고 합니다. 이런 일이 우리나라도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어 일상생활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사회에 위협이 되는 자연재해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홍수와 태풍(39.6%)에 이어 싱크홀(29.9%)을 두 번째로 꼽았습니다. 폭염이나 가뭄(15.5%), 황사(12.8%)보다 싱크홀을 위협적인 재난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싱크홀은 지하수가 암반을 녹이거나 지하수 흐름의 급격한 변화로 발생하며, 과다한 지하수 이용, 개발사업으로 인한 지하수 흐름교란, 상하수도관 누수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느 순간 땅이 쑥 꺼져버리는 것처럼, 우리 삶도 한순간에 무너져버리는 일이 있는데, 이런 현상을 고든 맥도날드는 그의 책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에서 싱크홀 증후군(sinkhole syndrome)이라고 했습니다. 내면이 외면을 따라가지 못해서 이런 웅덩이처럼 삶이 어느 순간 훅 가라앉는 것입니다. 가끔 관심의 대상이던 사람이 스캔들에 휘말려 추락하는 모습이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내면을 희생하면서까지 외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 많은 스펙, 더 좋은 학력, 더 많은 소유, 더 많은 모임과 관계, 더 많은 일, 더 세련되고 매력적인 외모 등.....계속해서 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질서 잡힌 정돈된 내면세계 없이 이런 것을 더하기만하면 어느 순간 우리의 삶은 붕괴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돈된 내면세계를 든든하게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 그 비결이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입니다. 주님께서 모범으로 보여주신 쉬지 않는 기도생활이 그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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