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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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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9,919회 작성일 20-12-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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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산다는 것



어느 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이 농부는 집 주변에 비닐하우스를 만들어놓고 각종 색깔의 아름다운 꽃을 재배했습니다. 그런데 농부는 집 안에서 일할 때도 집 밖에서 일할 때도 항상 휘파람을 불면서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에 새로 이사 온 남자가 내내 휘파람을 불며 일을 하는 농부를 보고는 그 이유가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일하실 때마다 휘파람을 불던데 혹시 일이 즐거워서 그런 건가요? 그러자 농부는 남자를 자기 집으로 안내했습니다. 들어가 보니 농부의 아내는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가 있었습니다. 농부가 남자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 제가 항상 휘파람을 불면서 일하는 이유는 아내가 눈으로 저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제가 휘파람을 불어야만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고, 안도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휘파람은 제가 아내 곁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지요.

 
산다는 것, 특히 잘 산다는 것은 도전입니다. 살다보면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고, 어찌 할 수 없어 좌절, 아니 무너지는 순간도 있고, 이건 아닌데 하는 경우도 많고, 그렇게 순간순간 싸우면서 버텨내는 전쟁터입니다.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니 어느 때보다 사는 것, 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위 농부처럼 적어도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을 배려하면서 감동을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배려한 따뜻한 감동은 결국 자신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이것을 주변으로 확장시키며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에게 안도감을 주고 따뜻한 감동의 미소를 짓게 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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