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로 축복받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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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481회 작성일 25-06-01 13:11본문
대대로 축복받는 삶
시100:1-5
2025. 6/1 11:00
성공적으로 사는 비결
사람은 부족하고 연약하다. 이것 때문에 상처와 갈등과 오해가 생긴다. 때로는 선한 의도로 했던 일이 상대에게 잘못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사람은 사람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인정과 신뢰가 필요하고, 시간을 두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여유가 필요하다. 또한 사람은 알게 모르게 남의 도움을 받고 살기 때문에 항상 서로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끊임없이 훈련해야 한다. 성도가 삶을 성공적으로 사는 결정적인 비결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는 한때 술주정뱅이였다. 그가 주님을 만난 후에 이렇게 고백했다. ‘나는 어떤 상황이 닥쳐도 항상 예수님 편에 서겠습니다.’ 이와 같은 주님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까르마조프가의 형제들」이란 명작을 썼다. 단테도 하나님을 누구보다 사랑했다. 그래서 그에게서 「신곡」이 탄생했다. 누구든지 복을 받아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원한다. 그 비결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감사하며 섬기는 것이다. 그러면 자기 능력보다 훨씬 더 능력 있는,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이런 하나님의 복이 임하시길 축복합니다.
대대로 축복받는 삶의 비결
하나님은 우리가 단발적으로 복을 받아 잘 되고, 나 하나로 복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 영원하시고 성실하신 그분의 성품처럼 우리가 계속해서, 대를 이어서 복을 받아 잘 되기를 원하신다. 본문의 말씀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대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5). 여기서 하나님은 대대로 복을 주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대로 축복받는 삶을 살 수 있을까?
1.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해야 한다.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지어다.’(1). 여기서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지어다.’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열렬히 환영하고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라!’는 뜻이다. 하나님을 향한 성도의 태도와 관련된 말씀이다. 성도의 삶은 기쁘고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진지해야 할 때는 진지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항상 밝게 살려고 해야 한다. 여기엔 중요한 전제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 안에서’다. 하나님 안에서 즉,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인하여, 하나님 때문에 즐거워해야 한다. 아무튼 본문이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성도의 삶은 기본적으로 ‘축제’여야 한다. 특히 주일은 축제하는 날이고, 예배는 축제의 시간, 교회는 축제의 장소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을 생각하며 기쁘고 즐겁게 살자. 기쁘고 즐겁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고, 예배생활을 해야 한다.
느혜미야의 말이다.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8:10).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힘을 히브리어로 ‘마오즈’(מָעוֹז)라고 하는데, 안전한 장소란 뜻으로 전쟁에서는 피난처, 파도치는 바다에서는 방파제, 적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요세를 의미한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인하여, 하나님 때문에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방파제가 되어 주신다는 것이다. 죄의 파도를 막아 주고, 질병의 파도를 막아 주고, 여러 사건과 사고의 파도를 막아 주는 방파제가 되어 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인하여, 하나님 때문에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사람이 누리는 복이다. 그래서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주님 때문에 기뻐했고, 주님 안에서 기뻐했고, 또한 그가 세운 교회들에게 기뻐하라고 편지를 했던 것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겨야 한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2). 여기서 ‘여호와를 섬긴다.’라는 말은 하나님께 헌신한다는 뜻이다. 믿음이 있으면 헌신도 따라온다. 사실 헌신은 편안한 삶을 위협할 수 있다. 나의 시간, 재능, 건강, 물질 등 소중한 것을 드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믿음의 사람들은 헌신을 주저하지 않는다. 헌신의 가치를 알기 때문이다. 헌신은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섬김에도 태도가 중요하다. 그것은 ‘기쁨으로’섬겨야 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즐겁게’라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기꺼이’라는 뜻이다.
흔히 사실보다 중요한 것이 태도라고 한다. 아무리 많은 지식과 좋은 정보, 탁월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태도가 잘못되면 끔찍한 불행을 부를 수가 있다. 신앙생활에서도 태도가 중요하다. 특히 하나님을 믿고 따르고 섬기는데 태도가 중요하다. 그래서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바울은 헌금의 원리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케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찌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9:5~7). 이는 단순히 헌금에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니라 섬기는 모든 일에 대한 말씀이다. ‘인색함’이나 ‘억지’가 아니라 ‘즐거운’ 마음이다. 자신의 시간, 재능, 건강, 물질을 사용하는 일인데, 어떻게 항상 즐겁기만 하겠는가? 그런데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섬기는데 믿음이 꼭 필요한 것이다. 믿음은 은혜의식을 갖게 하고, 이 은혜의식은 섬김에 즐거움이 솟아나게 만든다. 이런 태도가 하나님의 복을 부르게 된다. 그것도 자신뿐만 아니라 대대로 복을 받는 비결이다.
3. 하나님을 더욱 많이 잘 알아야 한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3). 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는 비결에 대한 말씀이다. 사실 하나님을 더 많이, 더 잘 알아야 하나님을 제대로 섬길 수가 있다. 무지는 미신의 어머니다. 모르면 미신에 빠진다. 바로 알아야 바로 믿을 수가 있고, 바로 따를 수가 있고, 바로 섬길 수가 있다. 본문은 우리가 알고 섬겨야 할 하나님에 대해 네 가지를 말씀하고 있다. 첫째는 하나님이 우리의 ‘창조자’이시라는 것이다(‘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둘째는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시라는 것이다(‘우리는 그의 것이니). 셋째는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시라는 것이다(‘그의 백성이요.’). 그리고 넷째는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이시라는 것이다(‘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기고, 올바르게 섬기려면 하나님이 내 인생의 창조자와 주인, 그리고 왕과 목자라는 사실을 아는 데 있다. 그리고 이것이 복된 삶, 복된 인생의 비결이다. 신앙생활은 이런 하나님을 더 깊이, 더 많이, 더 넓게 알아가는 과정이다. 이와 같은 하나님과 나의 관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바로 믿고, 바로 따르고, 바로 섬기는 비결이다. 이런 신앙생활에 하나님의 복이 따르고, 그 복이 대대에 이르게 된다.
장점만 보는 믿음의 눈
댄 엘리쉬(Dan Elish)란 작가의「아홉명의 아내들」(Nine Wives)이란 책이 있다. 한 남자가 예쁜 여자를 만나 결혼했다. 얼굴은 예쁜데 문제는 너무 게을렀다. ‘아이쿠! 내가 눈이 뼜지. 이걸 못 봤구나!’ 후회하며 예쁜 여자와 이혼하고, 부지런한 여자와 결혼했다. 그런데 그 여자는 부지런한 것은 좋은데 입까지 부지런했다. 얼마나 말이 많은지 자기는 거의 한 마디도 못했다. 또 후회했다. 결국 그 여자와 이혼하고 말 없는 여자와 결혼했는데, 그 여자는 말이 없는 것은 좋은데 너무 사치스러웠다. 이런 식으로 장점만 생각하고 결혼했다가 단점을 보고 이혼하면서 9번이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 결국 그 사람은 인생을 이렇게 결론지었다. ‘인생은 가위바위보다.’ 가위바위보에는 이기기만 하는 것도 없고 지기만 하는 것도 없다. 가위는 바위한테 지지만 보에게는 이기고, 보는 가위한테 지지만 바위한테는 이기고, 바위는 보한테는 지지만 가위한테는 이긴다. 이처럼 인생도 이기기만 하는 삶도 없고 지기만 하는 삶도 없다. 사람도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고, 단점이 있으면 장점이 있다.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장점만 보고 결혼했다 단점 보고 이혼하지 말고 장점만 보고 살자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내용은 황당하지만 메시지는 분명하다. 단점을 보기 시작하면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니 장점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 특히 우리 성도는 믿음의 시각을 가지고 장점만 바라보고, 장점을 찾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하나님의 복을 부르는 중요한 비결이다. 배고픈 사람 장정만 5천 명을 두고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우리 주님은 그것을 가지고 기도하셨다. 당시 장애나 질병을 죄의 결과로 인식하고 있을 때 주님은 나면서부터 소경인 사람을 두고 그의 장애가 하나님을 뜻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다. 장애에 대한 전혀 새로운 관점을 말씀하신 것이다. 또한 잡초보다 못한 겨자풀과 사람들을 제자로 삼아 하나님 나라를 위한 중요한 일군으로 세우셨다. 주님의 시각과 관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받고 그 복을 대대로 이어가기 위해선 모든 것을 주님의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따뜻한 사랑의 시선, 하나님의 뜻을 찾는 믿음의 시선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다른 사람의 단점보다 장점을 보게 되고, 항상 장점에 집중하게 된다. 이런 믿음의 시선을 가진 사람이라야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 때문에,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게 되고, 즐겁게 믿고 따르고 섬길 수가 있다. 더 깊이 더 많이 더 잘 하나님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자신은 물론 대대로 이어 하나님의 복을 받는 삶을 살게 된다.
관련링크
- https://youtu.be/VcnjyvqR4oY 278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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