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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金)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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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5,065회 작성일 16-08-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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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金)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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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여름은 유난히도 덥습니다. 그래서 찜통 같다며 아우성입니다. 더위만큼이나 금년 여름을 달군 것이 또 있습니다. 4년마다 열리는 지구촌의 여름축제 브라질 리우 올림픽입니다. 매순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을 웃고 울렸던 그 감동의 드라마 올림픽도 오늘로 그 막을 내리게 됩니다. 더위도 함께 막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선전했으나 기대했던 종목들의 부진으로 기대한 성적을 내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양궁에서만큼은 올림픽 양궁 역사상 모든 금메달을 싹쓸이 하는 전무한 위업을 달성하였습니다. 양궁은 올림픽 초창기에는 있었지만 빠졌다가 1972년 정식종목으로 재입성하면서 우리나라 금메달의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한지 어언 32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번 올림픽에서 올린 쾌거로 우리나라 양궁이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한국양궁은 중국탁구나 미국농구의 드림팀 급의 위상이라며 절대무적 한국양궁에 대해 감탄을 넘어선 경의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강한 우리나라 양궁의 배후로 양궁협회의 헌신과 선수들의 훈련을 꼽습니다. 무엇보다도 다른 나라 선수들이 하루에 100발의 화살을 쏘는데, 우리나라 선수는 하루에 1,000발을 쏜다고 하니 이런 결과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양궁은 표적의 중심을 맞추는 경기입니다. 중심에 가까이 맞출수록 높은 점수를 얻고, 중심에 가까이 많이 맞출수록 많은 점수를 얻습니다. 이에 따라 메달의 색깔도 결정이 됩니다. 이런 점에서 양궁은 신앙생활을 많이 닮았습니다. 신앙생활은 우리 삶의 표적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는 일이자, 중심이신 예수님께로 가까이 다가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우리의 신앙색깔 역시 결정이 되는 것입니다. 양궁선수의 선전을 보면서 저 역시 주님 중심의 삶을 살리라 그래서 신앙의 금메달리스트가 되리라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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