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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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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3,421회 작성일 16-09-0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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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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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클 (大)자는 사람이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짊어진 모습이라고 합니다. 남을 위해서 무거운 짐을 대신 짊어진 사람이 큰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보잘 것 없는 인생의 특징은 자기 밖에 모릅니다. 자기 자신, 자기 가족을 넘지 못하는 사람을 소인배라고 합니다. 돈이 많다고 부자라고 하지 않습니다. 돈만 많고, 자신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을 졸부(猝富)라고 부릅니다. 돈은 있는데, 인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반면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을 부자라고 합니다. 부자 3대 가지 못한다는 말이 있지만 경주 최(崔) 부자는 12대 300년을 갔습니다. 자기가 사는 사방 100리 안에서 굶는 사람이 없도록 베풀고, 흉년에 땅을 늘리지 않고, 재산은 만석 이상을 넘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짐을 짊어졌기에 그 집안이 오랫동안 진정한 부자로 남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언제나 영광스런 시대, 전성기를 가져오는 시대를 보면, 희생이 있고, 다른 사람을 위한 헌신이 있던 시대였습니다. 위대한 시대는 당대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다음 세대를 위해서 여러 희생을 감수하며 준비를 합니다.

 

모세는 진정으로 큰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우상숭배로 하나님으로부터 진멸당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다 쓸어버리고 모세를 통해 새 민족을 만들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모세는 목숨 건 기도로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의 구원을 받아내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른 사람의 문제와 다른 사람의 죄를 마치 자신의 문제, 자신의 죄처럼 짊어지고 몸부림치는 사람은 큰 사람, 큰 믿음의 사람입니다. 모세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큰 교회, 큰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건물이 크고, 모이는 사람이 많은 교회가 큰 교회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짐을 짊어질 줄 아는 교회가 큰 교회입니다. 다른 고통을 알고 그것을 대신 져주는 사람이 큰 믿음의 사람입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이 우리 교회의 전성기, 영광스러운 시대를 가져올 큰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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