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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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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3,623회 작성일 17-02-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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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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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인이 수심에 가득 찬 얼굴로 한 정신과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저는 더 이상 남편과 같이 살기 힘들 것 같아요. 그 사람은 너무 신경질적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살아요. 그 말을 들은 의사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우리 병원 옆으로 조금 가시다 보면 작은 우물이 하나 있답니다. 그곳은 신비의 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 우물물을 통에 담아 집으로 들고 가십시오. 그리고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면 그 물을 얼른 한 모금 드십시오. 절대 삼키면 안 됩니다. 그렇게 실행한다면 아마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겁니다.

 

 

부인은 의사의 말대로 우물에서 물을 담아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밤늦게 귀가한 남편은 평소처럼 아내에게 불평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부인도 맞받아쳐 싸웠을 테지만 그 날은 의사가 가르쳐 준대로 신비의 물을 입안 가득히 머금었습니다. 그리고 물이 새지 않도록 입술을 꼭 깨물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지나자 남편의 잔소리는 잠잠해 졌습니다. 그 날은 더 이상 다툼이 되지 않아 무사히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남편이 화를 낼 때면 부인은 어김없이 그 신비의 물을 입에 머금었고 그것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남편의 행동은 눈에 띄게 변했습니다. 먼저 신경질이 줄어들고, 아내에 대해 막 대하던 행동도 눈에 띄게 변했습니다. 부인은 남편의 변한 태도에 너무 기뻐 의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러 갔습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 신비한 샘물이 효능이 좋더군요. 남편이 싹 달라졌다니까요. 의사는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남편에게 기적을 일으킨 것은 그 물이 아닙니다. 당신의 침묵입니다. 남편을 부드럽게 만든 것은 그 침묵과 이해 때문입니다. 일방적으로 상대방에게만 책임을 떠넘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상대방의 행동에는 나의 책임도 있습니다. 먼저 내가 변하면 상대방도 변하게 됩니다. 이것이 황금율의 정신입니다(마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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