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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 다이어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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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3,864회 작성일 17-03-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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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 다이어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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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아사히맥주와 경쟁을 하는 기린맥주가 있는데, 기린맥주가 350mL 맥주깡통 무게를 15g에서 14g으로 줄이는 1g다이어트 기술혁신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알루미늄을 추출하는 보크사이트 99%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알루미늄가격이 지난 2년간 2배 올랐습니다. 기린맥주가 1년 동안 50억 개의 깡통을 사용한다고 하니까 개당 1g만 줄여도 연간 3억 개, 무게로 4000톤을 줄일 수 있고, 금액으로는 1000만 달러 이상이라고 합니다. 국내기업 풀무원에서도 샘물 기술팀이 최근 워터라인 0.5L짜리 페트병 무게를 16g에서 15g으로 줄이는 데 성공해 축제 분위기라고 합니다. 제품 한 개로는 1g이지만 연간 80톤의 원재료를 절약할 수 있고, 원재료를 더 만들기 위한 에너지와 물류비용, 인건비 등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 6%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1g이지만 그 시너지 효과는 엄청납니다. 그래서 지금 기업들은 1g다이어트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기업마다 원가를 줄이려고 무척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면지를 활용하고 전등을 끄는가 하면 실내온도를 1도라도 더 낮추려고 합니다. 어떤 교회는 주일에 교회 올 때 자가용이나 교회차량을 이용하지 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회가 벌여봄직한 운동입니다.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환경을 살리고 세상에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참으로 좋은 실천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교회의 이미지도 좋아지겠지요. 오고 가는 길에 운전기사에게 반가운 인사를 나누거나 교회인근가게 등에서 생필품 등을 사주는 방식만으로도 자연스럽게 교회와 지역사회는 가까워질 것입니다. 교회와 집을 승용차로 이동해서야 어디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물론 당장에는 불편하기만 하지 이런 일의 유익이 피부로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고작 1g이지만 연간으로 볼 때 엄청난 원가절감을 가져온 깡통이나 페트병 다이어트처럼 삶의 방식에 약간의 변화만 있어도 궁극적으로 큰 유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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