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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불만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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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4,323회 작성일 15-07-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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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불만 증후군

 

 

 

 

 

 

항상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좌절을 향해 내몰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부족이나 불만족은 습관이고, 성격입니다. 불평과 불만, 그것은 언제나 그들의 삶 속에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그 순간에 우울증에 빠져들고, 칭찬을 기꺼이 받아들이질 못합니다. 끊임없이 자기 자신과 재능을 의심합니다. 그들의 내면에 항상 배고픈 어린아이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만성 불만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어떤 심리학자는 이처럼 결코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허기에 대해 이런 진단을 내렸습니다. 만족은 소유의 문제가 아니다. 성취의 문제도 아니다. 만족은 밖이 아니라 안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그들에게 결여되어 있는 것은 자기존재에 대한 존중감이다.

 

이와 같은 만성적 불만 증후군의 바닥에는 완벽주의나 비교의식, 강박적 자기 의존증과 같은 성격장애가 도사리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자라면서 거짓 자아를 만들어냅니다. 세상과 타협해 사람들이 바라는 존재가 되거나 기대감에 떠밀려 자신에게 눈을 감게 됩니다. 이때 자신의 모습에서 너무 많이 떨어진 사람들은 늘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어렸을 때는 살아남기 위해 그렇게 길들여야 했는데, 이젠 그렇게 길들였던 과거가 문제가 된 것입니다. 우리는 무한경쟁, 적자생존의 정글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도처에 자신의 현재 모습에 만족할 수 없게 만드는 사회적 압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은 단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갖는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그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충분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이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자신을 바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을 향해 거울을 돌려놓아야 합니다. 변화는 내가 아닌 다른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할 때가 아니라 나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할 때 찾아옵니다. 살아 있음을 느낀다는 것, 만족감을 느낀다는 것, 행복을 느낀다는 것, 이것은 우리가 이루어야 할 목표가 아닙니다. 살면서 자연스럽게 느껴야 하는 삶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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