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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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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7,103회 작성일 22-11-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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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으면

 

전쟁 중 중요한 지역을 지키던 부대가 적에게 완전히 포위되었습니다. 병력과 무기의 열세로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적은 비참한 죽임을 당하지 말고 항복할 것을 권했습니다. 그러나 부대는 그 지역이 전략적인 요충지였기에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 순간 지휘관은 모든 군인을 불러 모은 뒤, 땅에 선을 그어놓고 말했습니다. 나는 끝까지 싸우겠다. 그러나 강요하지는 않겠다. 항복해도 좋다. 다만 나와 끝까지 싸울 사람만 이 선을 건너와서 내 편에 서라.군인들은 한 명씩 건너오기 시작했고 결국 한 군인만을 제외하고 모두 싸우겠다고 건너왔습니다. 그때 유일하게 넘어오지 않은 군인이 지휘관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다리를 다쳐 걸을 수가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선을 제 뒤쪽으로 그어주십시오.어려운 상황에서도 사기가 오른 부대는 최선을 다해 요충지를 지켰고, 이후 지원부대의 도움으로 승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거기에 억눌리지 않는 담대한 용기를 가진 사람은 절대 절망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타키투스). 사방이 막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 보이는 상황일지라도 반드시 출구는 있기 마련입니다. 다만 쉽게 포기하고 함께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허락되지 않는 문일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담대한 용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고, 최후의 승자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사람의 하늘에 무지개가 뜨게 됩니다. 이와 같은 담대한 용기, 포기하지 않는 태도는 간절한 기도에 있습니다. 기도는 하늘로 향하는 비상구입니다. 사방이 막혀 있을지라도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날마다 하늘의 문을 열어 현실의 답답함을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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