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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이 불행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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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767회 작성일 23-12-1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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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이 불행을 부른다.

 

 

미국의 스턴트맨(stunt-man) 바비 리치(Bobby Leach)는 특수 제작한 철제 드럼통을 타고 53m 높이의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뛰어내렸습니다. 그는 사전에 준비를 철저하게 잘해서 성공적으로 떨어졌고, 죽지 않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화려한 모험가의 삶보다는 어이없는 죽음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뉴질랜드에서 홍보여행을 하던 중 숙소에서 오렌지 껍질을 밟고 넘어졌는데, 감염 때문에 다리를 절단해야 했고, 수술 합병증으로 사고 두 달여 만에 숨졌습니다. 당시 한 매체는 그의 부고(訃告)를 이렇게 썼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높이에서도 목숨을 지켜준 그의 운명은 고작 그의 키 높이에서는 그를 구해내지 못했다.

 

속담에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안전사고나 안전수칙에 대한 주의의식을 갖지 않고 살다가 즉, 안전불감증(安全不感症)에 빠져 방심하다가 겪는 일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살면서 우리를 위협하는 문제와 유혹은 때론 피해갈 때도 있지만 전혀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것에 넘어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짐꾼들이 험한 고갯길보다 평지에서 더 자주 넘어진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결국은 방심(放心) 때문입니다. 인생의 불행은 방심에서 비롯됩니다.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방심하여 안락함에 취하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 어떤 질병보다 무서운 것이 방심입니다. 신앙생활에서 늘 깨어있는 삶을 요구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벧전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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