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어주소서! ‘입Ⅰ’

    열어주소서! ‘입Ⅰ’ 시81:1~16 2021. 10/17. 11:00 하마놀이 ​어린 아이들의 놀이 중에 ‘하마놀이’(하마 입 벌리기)가 있다. 단순한 놀이지만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한다. 하마 입 벌리기 놀이는 경직된 얼굴근육을 풀어주는 놀이이기도 하다. 그러니 놀이면서 운동인 셈이다. 실제로 하마는 적을 만나면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려 위협한다고 한다. 하마가 입을 크게 벌리면 굵고 긴 송곳니가 위협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이렇게 하마는 입을 크게 벌려 입이 작은 동료나 적을 위협하여 물리친다. 살다보면, 우리도 입을 크게 열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치과에서 치료를 받을 때다. 치...
    Date2021.10.18 By장양식 Views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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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열어주소서! ‘귀Ⅻ’

    열어주소서! ‘귀Ⅻ’ 요20:24~31 2021. 10/10. 11:00 청각적인 독서 옛 수도자들은 ‘독서’(lectio)와 ‘들음’(auditio)을 거의 동의어로 사용하였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동시에 귀를 기울여 그 말씀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수도자들에게 독서는 정확히 말하면 단순히 읽는 수행이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귀 기울여 듣는 수행이었다. 장 르끄레르는 이를 가리켜 ‘청각적인 독서’라고 하였다. 베네딕토 역시 수도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서 거듭 강조하였다. 또한 그는 계속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빛을 향해 눈을 뜨고, 하...
    Date2021.10.11 By장양식 View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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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열어주소서! ‘귀Ⅺ’

    열어주소서! ‘귀Ⅺ’ 눅10:38-42 2021. 10/3. 11:00 현대인의 병증 현대 영성학자 글렌 힐슨(Glann Hinson)은 현대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지 못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했다. 첫째는 ‘분주함’이다. 너무 바빠서 하나님 말씀을 듣지 못한다는 것이다. 현대인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유혹 가운데 하나가 ‘바쁨’이다. 레비라는 랍비가 하루는 길을 걷고 있는데 어떤 사내가 바쁘게 달려가고 있었다. ‘이보시오, 어딜 그렇게 바쁘게 가오?’ 달리던 사내는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행운을 잡으러 갑니다!’ 그러자 랍비가 중얼거렸다. ‘어리석은 자구먼. 행운이 자기를 붙잡으려 뒤쫓고 있는데,...
    Date2021.10.04 By장양식 View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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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열어주소서! ‘귀Ⅹ’

    열어주소서! ‘귀Ⅹ’ 잠1:1~9 2021. 9/26. 11:00 군자(君子)는 소통의 달인이었다. 공자의 사상을 잘 모르지만 논어(論語)를 읽으면서 갖게 된 생각이다. 물론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의 공통점이 ‘인간됨’이긴 하지만 논어에 나타난 공자의 사상 역시 ‘인간됨’이라 생각했다. 잘 아는 대로 논어는 배움의 즐거움에 대한 말로 시작을 한다. 시간을 내서 배우고 익히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그리고 ‘삼부지’(三不知)로 끝을 맺고 있다. 천명(命)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고(不知命이면 無以爲君子也요), 예(禮)를 알지 못하면 세상에 당당히 나설 수 없고(不...
    Date2021.09.27 By장양식 View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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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열어주소서! ‘귀Ⅸ’

    열어주소서! ‘귀Ⅸ’ 행17:10~15 2021. 9/19. 11:00 출세를 하려면(學干祿) 자장(子張)이 공자에게 ‘벼슬자리를 구하는 법’(출세하는 법, 學干祿)을 묻자 공자가 이렇게 말했다. ‘많은 것을 듣되 의심스러운 것을 빼고(多聞闕疑) 그 나머지를 조심스럽게 말하면 허물이 적다. 많은 것을 보되 위태로운 것을 빼고(多見闕殆) 나머지를 조심스럽게 행하면 후회하는 일이 적다. 말에 허물이 적고, 행동에 후회가 적으면 출세는 자연히 이루어진다.’(「논어」 ‹위정편›). 빨리 출세하고 싶어 하는 제자에게 준 공자의 교훈이다. 한 마디로 출세란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평소 말과 행동을 바르게 하...
    Date2021.09.22 By장양식 View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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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열어주소서! ‘귀Ⅷ’

    열어주소서! ‘귀Ⅷ’ 행17:10~15 2021. 9/12. 11:00 상어 이야기 넓은 바다에는 많은 물고기가 살고 있다. 해저에 사는 물고기를 제외한 모든 물고기는 ‘부레’(공기주머니)가 있다. 부레 때문에 물고기들이 바닥으로 가라앉지 않고 물속을 자유롭게 헤엄쳐 다닐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바다의 강자 상어는 부레가 없다. 부레가 없는 상어는 물속에서의 생활이 매우 불편하고 힘들 것이다. 조금만 멈춰도 금방 바닥으로 가라앉아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어는 생존을 위해 강인한 인내력으로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물속으로 가라앉아 죽기 때문이다. 죽...
    Date2021.09.13 By장양식 Views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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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열어주소서! ‘귀Ⅶ’

    열어주소서! ‘귀Ⅶ’ 행17:10~15 2021. 9/5. 11:00 마음의 그릇   한 스승이 어느 청년을 제자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그 제자는 모든 일에 웬 불만이 그렇게 많은지 늘 투덜거렸다. 어느 날, 스승은 제자를 불러 소금을 한줌 가져오라 하여 소금을 물 컵에 털어 넣게 했다. 그리고 그 물을 마시게 했다. 제자는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그물을 마셨다. 스승이 물었다. ‘맛이 어떠냐?’ ‘짭니다.’ 스승은 다시 소금 한줌을 가져오라 하더니 근처 호수로 그를 데리고 갔다. 그리고는 소금을 쥐고 제자의 손을 호수에 담그고 휘휘 저었다. 잠시 뒤, 호수의 물을 한 컵 떠서 제자에게 마시게 했다. ‘맛...
    Date2021.09.06 By장양식 Views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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