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과 같은 말씀
등불과 같은 말씀 시119:105~112 2019. 11/17. 11:00(추수감사주일) 도상(途上)의 존재 천상병 시인은 인생을 ‘소풍’이라고 했고, 박목월 시인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라고 했다. 한 마디로 인생이란 길 위의 존재라는 뜻이다. 인생은 길이고, 우리는 그 길을 따라 걷고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사람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그 길을 소풍처럼 즐겁게 걷고, 어떤 사람은 정처없이 걷고, 어떤 사람은 고행하듯 걷는다. 또한 순례하듯 걷는 사람도 있다. 어떻게 걷든 길에는 온갖 걸림돌이 많이 놓여있다. 그리고 거기에 걸...
Date2019.11.21 By장양식 Views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