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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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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8,506회 작성일 12-09-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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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변화

 

 

 

 

1974년, 미국은 자유 여신상을 깨끗하게 수리했다. 그런데 공사를 다 마치니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나왔다. 각종 고철, 목재 등 몇 트럭 분량이었다. 정부는 이를 처리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냈는데, 아무도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워낙 오래된 것들이라 재활용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유태인이 산처럼 쌓인 쓰레기를 가져가겠다고 계약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를 비웃거나 동정했다. 당시 뉴욕에는 엄격한 쓰레기처리 규정이 있었는데, 잘못 처리하면 환경 당국의 기소를 받아 감옥에 갈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유태인은 사람들을 고용해서 쓰레기를 분리한 뒤, 그것으로 기념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금속은 녹여서 작은 자유의 여신상 모형을 만들었고, 시멘트 덩어리와 목재는 여신상의 받침대를 제작하는데 사용했다. 아연과 알루미늄은 뉴욕광장을 본뜬 열쇠고리로 바뀌었다. 석회가루도 버리지 않았다. 잘 포장해서 꽃가게에 팔았다. 결국 그는 무려 350만 달러의 돈을 벌었다. 쓰레기를 사들인 가격의 1만 배가 넘는 엄청난 금액이었다.

 

하찮아 보였던 물건도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사람들에게 비웃음거리가 되었던 유대인이 다들 하찮게 여긴 것에서 커다란 가치를 만들어내게 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쓰레기를 단순히 처리해야 할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그것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물이나 사람에 대한 우리의 관점이 중요합니다. 특히 관점의 변화는 사물에 대한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재창조하게 됩니다(위 그림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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