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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이 되자!(Let's be Pi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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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21,691회 작성일 11-10-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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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이 되자!(Let's be Pi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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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경영’의 아이콘, 애플의 최고경영자, 이 시대 정보기술 문화를 이끌던 스티브 잡스(S. Jobs)가 죽었다. 지구촌은 그의 업적과 그의 살아온 삶을 회고하며 그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새삼 뒷모습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특히 그의 인생과 경영철학이 담긴 ‘해군이 아니라 해적이 되라’(It's better to be a Pirate than to join the Navy)는 말이 큰 여운으로 남는다.

 

‘해적이 되자!’ 잡스가 1982년 9월 매킨토시 개발팀 100여명과 함께 간 워크숍에서 내건 슬로건이다. 그는 이어 ‘해적이 되자’가 박힌 티셔츠를 꺼내 입었고, 팀원들도 그 셔츠를 하나씩 받았다. 해적이란 말은 팀원들의 열정을 불러와 그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들은 아낌없이 환호를 보냈다. 여기에는 조직은 관료화가 되어서는 안되며 독립적 사고와 탄탄한 팀워크가 필요하다는 그의 철학이 있었던 것이다. 마치 무질서한 듯 보이지만, 각자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최소의 인원으로 최대의 전투력을 발휘하는 해적의 생존전략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조직이든 구성원 각자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그것이 합쳐졌을 때 엄청난 파괴력이 생기는 법이다. 그리고 그 구성원들이 합쳐질 수 있는 기반이 팀워크다. 그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목표는 경쟁사를 앞지르는 것도, 큰돈을 버는 것도 아니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 가능한 한계를 뛰어넘을 만큼 위대한 일을 해내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목표였다.’

 

교회를 해적선에, 신자를 해적에 비유한다면 어색하지만 창의적인 사고와 탄탄한 팀워크, 이를 바탕으로 ‘우주에 흔적을 남기고’(Make a Dent in the Universe!)자 했던 잡스의 비전과 열정은 우리가 배워야 할 소중한 교훈이라 생각합니다.

 

 

※ 애플의 로고가 이를 잘 말해 준다. 사과는 변화를 상징하는 과일로 유명하다. 첫째는 하와의 사과(종교), 둘째는 뉴턴의 사과(과학), 셋째는 세잔의 사과(예술적 상상력), 넷째는 앨런 튜닝의 사과(기술)가 바로 그것이다. 인류역사에 큰 변화와 영향을 주었던 사건들이다. 애플의 사과는 인류에게 ‘다섯 번째 사과’가 된 셈인데, 인류에게 무언가 공헌하고 싶은 열망을 표현한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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