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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고 온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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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7,352회 작성일 10-09-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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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고 온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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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에서 있었던 일이다.

아들이 자기 엄마에게 이렇게 불평하는 것이었다.

 

‘엄마는 왜 이렇게 사람을 차별하세요.

아빠하고 밥 먹을 때는 반찬을 5가지, 6가지씩 놓으면서 나하고 먹을 때는 달랑 두 가지만 주세요.

너무하지 않아요?

웬만큼 차이가 나야지......’

 

정말 그랬다.

그 엄마는 남편이 없으면 자신의 입맛도 별로 없다고 하면서 아들하고 대충 차려 먹는 습성이 있었다.

그것을 아들이 지적한 것이다.

이때 엄마가 지혜롭게 대답했다.

 

‘아들아, 너는 내가 낳은 아들이지 않니?

엄마가 어떻게 해도 너는 다 이해할 수 있지만 아빠는 그렇지 않단다.

아빠는 내가 낳은 아들이 아니라 데리고 온 아들이야!

생각해 봐라.

내가 낳은 아들인 너는 어떻게 해도 다 이해하지만 데리고 온 아들은 그렇질 않단다.

데리고 온 아들은 눈치도 많이 봐야 하고, 또 삐치기도 잘하잖아?

내가 낳은 아들하고 똑같이 대해준다면 데리고 온 아들은 금방 시무룩해지고 삐치고 그런단 말이야.

그러니 아들아, 네가 이해해야 되지 않겠니?’

 

많은 아내들이 남편을 보며, 가끔 이런 푸념을 한다.

 

‘내가 아들 하나 더 키운다!’

 

아내이자 어머니인 당신을 존경합니다.

특히 긴 명절 연휴로 더욱 힘들었을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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