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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처가의 건강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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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6,957회 작성일 12-04-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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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처가의 건강비결

 

 

70대 노인이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런데 뜻밖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70대 노인의 신체 건강은 40대 초반 신체의 평균을 웃돌았다. 놀란 의사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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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은 정말 젊은이처럼 건강하시군요.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동안 건강하신 무슨 비결이라도 있으십니까?

 

그러자 노인이 허허 웃으며 말했다.

 

‘물론 비결이 있긴 있지요. 난 결혼한지가 50년이 지났다오. 그런데 결혼 초에 아내와 이런 약속을 했소. 내가 화를 내면 아내가 부엌으로 나가고, 아내가 화를 내면 내가 산으로 나가겠다고 말이오. 지나고 보니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산책을 한 것 같소. 어떤 날은 하루에 세 번씩이나 산책을 한 적도 있다오. 그래서 건강해진 거지 뭐. 허허허.’

 

불행도 긍정의 터널을 지나면 행복의 역(驛)에 도착합니다. 지구상 대부분의 부부들은 그만그만한 이야기를 만들며 살아갑니다. 최소한 결혼 10주년을 넘긴 부부라면 인생의 단맛 쓴맛을 알고, 부부가 단지 사랑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님을 또한 알 것입니다. 평생 아내를 화나게 하여(혹은 화내는 아내 때문에) 쫓겨 산책을 다닌 노인은 그 대가로 건강을 얻었습니다. 우스운 이야기 안에 소중한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도 함께 실천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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