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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환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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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7,339회 작성일 12-06-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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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환자 이야기

 

 

 

 

 

자신의 아픔에 대한 태도가 극명히 다른 두 환자가 있었다. 한 사람은 공장에서 일하다가 왼손가락 두 개를 잃은 사람 이었다. 그가 병원에 올 땐 직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어찌나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과 회사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지, 그 사람의 얼굴만 봐도 의료진이 다 피로할 지경이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부터 시작해서 자녀들은 어떻게 키워야 하고 집이나 사회에서 자신을 보는 눈이 달라졌고, 사람들은 다 그러느냐는 둥 한탄 섞인 자조가 한없이 이어졌다. 반면 이 사람보다 상태가 훨씬 안 좋은 다른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가 크게 다쳐서 휠체어를 타고 병원을 왔다. 그는 직원들에게 웃으면서 말을 건네고, 미래에 대한 걱정도 하지 않고, 평소에 하던 말만 이렇게 했다.

 

‘사람은 나중엔 누구나 장애인이 됩니다. 난 좀 빨리 된 것에 지나지 않아요!’

 

손가락 두 개를 잃고 인생 전체를 잃은 것처럼 절망과 분노, 불평과 원망하며 주변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고, 걸을 수 없을 만큼 심각을 장애를 가지고도 의연하게, 그러면서 주변을 편안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결국 이것은 삶에 대한 태도의 차이입니다. 불행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그 크기가 달라지고, 해석이 달라지고, 의미가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사실보다 중요한 것이 태도이고, 그 태도를 결정짓는 것이 생각입니다. 비록 사소한 것일지라도 불평과 불만, 원망을 키우면 불행해지고, 감사를 찾고 감사를 연습하고 감사를 키우면 행복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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